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雙燕 한쌍의 제비 - 金履萬(김리만 1683~1758)

淸山에 2009. 8.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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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雙燕 한쌍의 제비"

雙燕銜蟲自忍飢   쌍연함충자인기  
제비 한쌍  벌레 물고  배고픔 참으며

 

往來辛苦哺其兒   왕래신고포기아  
힘들게 왔다갔다 제 새끼들 먹이누나

 

看成羽翼高飛去   간성우익고비거  
날개깃 돋아나서 높이 날아 가버리면

 

未必能知父母慈   미필능지부모자  
부모의 자애로움 능히 알지 못하겠지


글을 지은 金履萬(김리만 1683~1758)은 숙종9년에 태어나 영조34년까지
살았던 분으로 양산군수로 민생안정을 하여 영조의 치하를 받았던 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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