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청산침묵 2005년 2월 04일 금요일

淸山에 2009. 8. 12. 11:16

 

 

청산에 : 청산침묵.................................동시.작으로
좋은 : 그런 표현을 그람 워치해야 하나?
청산에 : 청실홍실 수놓아서 밤새오실 님주려니/산넘어에 봄소식도 님이오심 같이오나/침침하던 추운겨울 입춘앞에 물럿거라/묵화향기 행싯글에 묻혀짐이 그리웁네/
햇살 : 청산에님 삐지셨나 침묵하심 미안한데/산수유차 맛이있게 타서받쳐 드리오니/침묵한다 하지말고 재미있게 얘기해요/묵묵부답 하오시면 햇살맘에 구름껴요
분홍 : 청운꾸던 그얼굴이 구름속에 걸렸구나/산넘어서 떠나가는 힌구름아 게섯거라/침묵깨고 소리치며 한걸음에 달려가서/묵필로써 적어놨던 그리움시 보내볼까
청량 : 청산이늘 푸르다고 생각해요?아닌거죠/산에산에 가을들면 그색깔이 변하지요/침묵하는 산이래도 모양보면 알수있죠/묵은세월 색깔보면 알수있는 그런거죠
월홍검 : 청해본들 무엇하리 장구친들 무엇하리/산넘고산 물건너물 님이떠난 멀고먼길/침소장만 호롱불에 아롱대던 그밤인데/묵을갈아 그려줬던 님의약속 잊을텐가/
하늘사랑 : 청자빛의 하늘빛이 그린듯이 곱디고와/산새들도 뽀로로롱 어여쁘게 우지짓고/침거하는 이내맘도 덩달아서 즐거우니/묵상속에 잠겨있는 삶의애정 꽃피우네
좋은 : 청산유수 같은글을 쏟아내는 행시방에/산교육차 배우려고 이못난놈 들어왔소/침튀기며 떠들다간 말꼬리를 잡더라도/묵살하고 하고픈말 내맘대로 지껄일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