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곳간/자료집 庫

영국의 해상요새

淸山에 2011. 1. 26. 13:05
 

 

 
 
영국의 해상요새

 

 


영국은 그 지리적 잇점 때문에 쉽게 공략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항공기의 발달로 본격적인 점령전은 벌이기 힘들더라도 큰 타격을 가할 수는 있습니다. 그 때문에 2차대전 당시 독일의 프랑스 점령 이후 수 없이 많은 폭격기들이 영국을 향해 날아갔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그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는 해상요새입니다. 아무래도 본토의 상공에서 격추를 하기 위해서는 이미 상당한 타격을 감수해야 하므로 그 이전에 차단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큰 이유는 항만 시설, 조선 시설, 그리고 항구 쪽에 밀집한 군수 생산 설비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터 컸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상 요새 가운데 가장 유명한 Maunsell Sea Forts입니다. G.A. Maunsell이 해군의 요청으로 설계 제작한 것으로 7개의 타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로 연결된 7개의 타워에서 상호 협력, 일부는 서치라이트로 적의 폭격기를 찾아내고 다른 이들은 대공포를 작동시켜 격추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특수 부대가 잠입을 시도하려고 해도 들키지 않고 잠입하기란 꽤 힘든 구조. 일시에 7개의 요새를 한번에 점령하지 않는다면 상호 연결된 다른 통로로 옮겨가며 저항 할 수 있겠습니다.



해상요새 설치 과정



또 다른 형태의 해상 요새입니다. 레이더 타워와 대공포를 갖춘 악명 높던 해상요새입니다만 지금은 하나의 나라로 선포 Sealand 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습니다. 정식명칭은 Principality of Sealand(씨랜드공국)으로 Sealand Dollar를 사용하며, 면적은 0.004 km2 엄청 작은 나라입니다. 


Sealand 동전


 


전쟁은 끝이나고 흔적만 남아있습니다만, 이 때 당시 이 곳에 복무했던 군인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망망대해에 고립되어 언제 올지 모르는 적을 기다리는 심정이란.




reference
http://weburbanist.com/2008/04/20/creatively-converted-sea-forts-of-great-britain-strange-adaptive-reuse-of-military-architecture/
http://www.ecastles.co.uk/armyforts.html
http://sw3.mysite.wanadoo-members.co.uk/greta.htm

 

 

 

 

'자료 곳간 > 자료집 庫'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0) 2011.02.03
들꽃 자료 사이트   (0) 2011.01.31
금수산기념 궁전   (0) 2011.01.26
환상의 Slide Show 감상  (0) 2011.01.22
사진기자 촬영 비법   (0)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