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애송詩 모음

단풍드는 날 - 도종환

淸山에 2010. 11. 23. 08:46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정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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