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歌曲 愛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 양윤정 詩. 최종혁 曲 - 테너 박인수

淸山에 2010. 8. 12. 10:20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  양윤정 詩  최종혁 曲 
    
    
     
    저기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처음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네
    내리던 비 멈추고 비바람 떠날 때에도
    잎새 떨리는 아픔을 말하지 않았네
    내 서있는 자리에 다가온 사람은
    내가 아니고 그대였는데
    *
    이젠 비바람 보내고 홀로 선 나무는 
    아픔을 견뎌내는 내 모습인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대는 왔다 떠나네
    한줄기 그리움을 남겨놓은 사람은
    내가 아니고 그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