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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의 번식법

淸山에 2009. 12. 12. 14:49
 

 

 

 

삽목의 번식법

 

삽목을 하여 발근이 잘되는 이유

 

식물은 그 일부가 손상을 받거나 하였을 경우
상처부분에 세포분열이 생기는 것을 카루스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손상된 상처를 보호하고 원형으로 복구하려는
최선의 것이라하겠다. 이러한 과정을 재생이라고 한다.
어미나무에서 분리되면 부분의 세포가 손상을 받아서 원형질
분해를 일으켜 그 자극이 점차 세포에 전달되어
저장 양분의 호르몬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분열이 활발해져서 자른 부분에 막이 생겨 상처를 보호하고
이에 따라 세포분열은 유상조직(카루스)을 형성한다.
카루스형성의 정도는 수목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상처에서 병원균의침입을 방지하고 절단부분의 면적을 넓게 함으로써,
수분의 흡수를 원할하게 하여 가지잎의 고사을 방지한다.
한편 잎과 눈도 성분의 변화가 발생하여 합성된 호르몬 물질을
아래로 이동시켜 상처 부분의 물질대사를 높이고,
또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함으로 써 근원체의 형성이나
발달을 촉진 시킨다.
그러나 상처가 예리한 물체에 의하여 깨끗하게 나왔을 때와
무딘 물체에 의해 받은 상처는 유상조직이 생기는데,
여기에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삽목을 할 때 삽순은 잘 드는 칼이나
전정가위로 잘라야 한다.
그러나 왜 철쭉에 한해서는 어미나무로부터 꽃이순을 떼어낼 때
그해에 자란 부분을 손톱으로 받치고서 순간적으로 당겨 떼어낸다.
이 경우 칼질을 하지 않고 삽목을 해도 발근이 잘된다.
그 이유는 왜 철쭊은 자른 부분보다 흙에 닿는 부분에서는
뿌리가 아주 잘 나기 때문이다.

?삽목방법의 종류

 

왜철쭉의 삽목은 녹지삽목( 금년에 새로난 푸른 가지의 꺾꽂이)과
숙지삽목(1년 가지로서 굳어진 가지의 꺾꽂이)으로 나눌 수가 있다.
녹지삽목은 그 해에 나온 가지가 아직 굳어지지 않은 상태인 6월 초순경의 것이며,
숙지삽목은 그 해에 자란 가지가 목질화된 8월 중의 것을 말한다.
그런데 꺾꽂이(삽목)후 그 성적에 있어서는 녹지 삽목은
아직 굳어지지 않능 것을 꽂기 때문에 시일도 빠르고 성적도 좋으며
숙지삽목은 시일도 걸리고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숙지삽목보다는 녹지삽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안다.

?삽목순 만들기

 

삽수(꽃이순)는 첫째 어미나무에서 채취할 때부터 건강하고
병충해가 전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어미나무로부터 분리된후 건조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
왜철쭉의 삽순 채취시간은 아침 일찍 이슬이 가시기전인 8시 이전에
채취하여야 하는데, 이슬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얼음없는 아이스박스에 보관을 하든지 또는 넓은 풀라스틱 물통에
담아서 두꺼운 천을 물에 추겨 덮은다음 바람이 통하지 않고
그늘진 곳에 둔다. 이것을 조금씩 꺼내여 작업을
하는 것이 최상이라 하겠다.
삽목은 주로 봄이나 여름에 하는 것이 좋으며, 가을 삽목은 특수장치가 없는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삽목순의 길이는 5-7cm내외가 이상적이며,
그 길이의 3분의 1정도까지 잎을 제거하고 (역시 꽃봉오리도 제거)
녹지삽목을 할 경우에도 생장점을 제가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삽목을 할 경우 흙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는
전체 길이의 3분의 1선이 들어가게 되는데,
잎을 제거한 부분을 삽목상자에 꽃을 때
보통은 45도로 기울여 꽂지만 그렇지 않고 똑바로 꽂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꽃이순이 너무 헛자라나서 아주 길어졌을 경우에는
윗부분에서 7cm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랫부분에 잎이 있더라도 사용하면 성적이 좋지 않다.
삽목하는 간격은 사방 3cm 간격이면 적당하다.

?용토에 대하여

 

용토는 풍화된 화강암의 모래흙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이것이 없을 경우에는 가는 모래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모래흙을 사용할 때는 아주 가는 흙을 체로 쳐내고 난
굵은 알갱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물빠짐이 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의해야 할 일은 모래 흙의 물빠짐이 좋아야함은
물론 유기물질이 섞이지 않고 깨끗한 것이라야 병균의
해를 방지할 수가 있다.
록소토만을 사용하여도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삽목용상자 및 용기

 

삽목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적은분량을 꽂을 경우에는 얕은 분이나 나무 상자를 이용하는데,
맨 아래에 굵은 모래를 넣고 그 위에 가는 모래를 채운다.
이 때에는 일반 분재를 심을 때와 마찬가지로, 분의 맨 윗부분까지
모래를 채우지 말고 2cm 정도의 위쪽 운두를 남겨 놓고 채우는 것이 좋다
많은 분량이 삽목을 할 경우에는 지면에 직접 꺾꽂이 한다.
삽목판은 스치로폴 박스(딸기,포도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근 후의 작업을 할 때에도 삽이 없이도 손쉽게 캐낼 수가 있다.

?꺾꽂이 후의 관리

 

꺾꽂이 후에는 적당한 햇빛과 통풍
그리고 수분 등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분이나 나무상자에 꺾꽂이하였을 경우에는
그늘에다 옮겨 놓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밭을 사용하여 햇빛을 막아주어야 한다.
또한 분이나 나무상자에 꺾꽂이 한 것을 자주 옮기면,
나무가 움직여서 좋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일정한 장소에 두고
차광막을 쳐주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후 7시경에는 발을 걷어내어 꽃이순이 밤이슬을 맞을 수 있게 해야한다.
오전 중(9~10시)에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는 것이 발근의 시기를 단축시킨다.

?수분의 관리

 

모든 수종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왜철쭉은 꺾꽂이 후에
물주기를 충분히 하여 건조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더욱이 여름철에 꺾꽂이를 하였을 때에는 ,
매일1회씩 충분한 양의 물을 주어야 하는데 이때 절대로 비닐을 씌워서는 안된다.
개중에는 꺾꽂이상자에 비를 맞히지 않기
위하여 비닐을 씌우는 사람이 더러 있는데,
그러한 경우는 성적이 많이 뒤떨어진다.
그리고 3월 중에 삽목을 할 경우에는 지난해의 가지로 삽목을 하게 되는데,
아직은 밖의 기온이 쌀쌀할 때라  삽목용 상자를 밀폐하기 때문에 물을 줄 필요는 없다.
위에서 이야기한 완전 밀폐한 삽목 상자에
비닐을 덮어 밖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한 다음,
그 위에 차광막을 치는 것을 말한다.
약 50일이 지나면 뿌리가 돋기 시작하는데,
그 기간동안 비닐을 조금씩 구멍을 내어 바깥 공이와의
접근을 서서히 시도해야 한다.
비닐에 구멍을 낼 때는 3일 간격으로 뚫어주고,
약 20일 휴에는 비닐을 걷어내고 여름철의 관리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나무삽목방법

 

1.상화류(꽃을 보는나무)
꽃이 지고난 후에 삽목한다.
2.상과류 (열매를 보는나무)또는 낙옆수(겨울에 잎이 떨어진 나무)
  새눈이 움직이기 시작할때 삽목 한다.
 3.상록수(사철 푸른나무)
   잎사이에 눈이 뚜렸 했을때 삽목 한다.
 4.침옆수
  새눈이 보이기직전에 삽목한다
 5. 삽목순은 새가지가 굳어지고 잎 사이 작은 눈이 보일때가
    대부분 나무들의 삽목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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