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종자가 새 것인지 묵은 것인지는 채소의 생산량과 품질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채소를 심을 때는 특히 채소종자가 새 것인지 묵은 것인지에 주의해야 한다.
채소종자마다 반드시 사용연한이 있다.
어떤 채소종자는 새 종자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채소종자는 묵은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배추 종자는 당년의 새 종자를 사용해야 출묘율(出苗率)이 높다.
2년 또는 2년 이상 된 종자를 쓰면 출묘율이 겨우 70~80%정도이고 병저항성이 낮다.
2. 고추 종자는 당년의 새 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3년 또는 3년 이상 된 종자는 출묘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생산량 역시 크게 떨어진다.
새 종자는 황금색이고 묵은 종자는 살구 빛으로 만일 갈색으로 변하면 종자로 쓸 수 없다.
3. 가지종자는 6년을 보존할 수 있다.
새 것이나 묵은 것을 다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6년이 넘으면 출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역시 당년의 새 종자를 쓰는 것이 좋다.
4. 샐러리 종자는 5년을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당년의 새 종자는 쓸 수 없고 반드시 1년 이후의
묵은 종자를 써야 한다.
5. 향채(香菜) 종자는 당년의 새 것을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1년 이후에나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보존기간은 3년을 넘지 않아야 한다.
6. 토마토 종자는 4년을 보존할 수 있어 4년 이내에는 사용하면 된다.
4년이 지나면 출묘율이 떨어진다.
7. 부추 종자는 반드시 당년의 새 종자를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싹이 나지 않는다.
8. 오이종자는 당년의 새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일 3년이 지나면 출묘율이 30% 정도 떨어진다.
9. 파 종자는 여름과 가을에 심는 파는 반드시 봄에 수확한 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 파가 자란 후에 바로 씨를 맺는 현상이 나타난다.
10. 갓 종자는 당년에 수확한 종자는 당년에 심을 수 없고 반드시 1년 이상 된 종자를 골라 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