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외소나무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淸山에 2009. 8. 3. 09:19

 

 

 

 

아사도 : 외소나무..........................................모두 . 작

겨울눈꽃 : 외양간의 송아지가 어미품이 그리워서/소리치듯 음메하며 허둥대며 우는구나/나으시고 못기르니 그게바로 짐승인가/무정한게 인간이라 애닲음을 어이하이.
원서 : 외진숲속 풍상겪은 거북등걸 외소나무/소슬바람 전해주는 속세근심 담았고나/나비한쌍 다정스레 청산가다 걸음하니/무상무념 질곡세월 옹이속에 담는고나
햇살 : 외길따라 이어지는 그길끝에 큰소나무/소요없이 풍진세파 굳건히도 견디어서/나폴대며 뛰는아이 무등태워 줄때에도/무력해진 사람들의 등기댈곳 안식처라

아사도 : 외로웁게 청솔나무 달빛맞아 서있는곳/소리없이 찾아오는 님의모습 이러하니/나부끼는 인생삶에 솔나무를 비유하여/무리없이 살다가는 변함없는 절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