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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야님 블로그에 남기는 글
꽃샘추위
꽃단장에 산해진미 그리운벗 청하려니
샘시새움 봄날씨는 예측불허 난망하네
추측컨데 이제오나 꿈길마저 야속한데
위로한다 뉘시온지 답글몇줄 남겼구나
꼭 해야 할 일에 푹 빠지다보다
고국에는 따스한 봄날이 왔는지도 모르게 지냈습니다.
달력을 보면서 움추렸던 대지에 기지게 펴는
봄 소리가 들린 듯 하네요.
여전히 풍류야님 블로그에는
올리고저하는 작품들이 쌓여 그간 활동의 영역이 보입니다.
잘 지내셨지요?
세월은 누구에게도 비껴가지 않아
기력도 예전만 못하고 주름에 흰머리 허옇게 대머리는 면하게 하는지
약간은 남아 있으니 그나마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요!
풍류야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이웃 블로그 탐방도 열심히 하세요.
이 또한 삶의 재미가 붙는 일이오니
이 참에 저도 또 불러 주심으로 찾아 뵙지요.
봄춘소식
봄소식에 겨우잠도 기지게로 움추린데
春來不似 春다섯자 봄같지가 않타구나
소문에는 매화향에 벚꽃마저 들리는데
식자우환 면하자니 더할말도 못합니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라는 뜻으로,
자신(自身)의 처지(處地)를 비관(悲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