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순신의 죽음은 스스로 택한 죽음이었다. 국민은 비록 선택하였지만... 그러나 이순신장군의 유비무환 정신과 당파와 오너의 요구에도 초연한... 스스로 조용히 침묵하며 오직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여기에 6.25로부터 조국을 구한 이순신장군과 같은 인물이 있었으니!!!
여기에 소개되는 이 화면은 이전에 제가 이웃님들께 보여 드린 자료입니다만. 그 내용이 매우 마음에 와 닿는지라 원본을 찾아... 그 내용을 요약해 올립니다. 이 동영상은 원본의 1/10쯤 됩니다. 큰 내용은 모두 요약했습니다.
제목은 "북한군, 왜 3일간 서울에서 머물렀나?" 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는 지금쯤... 촛불이 아니라 참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부터...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리톤 : 윤 치호
읽을 거리 팁 하나... 6.25 한국 최대의 선물
한국 역사의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내년 이맘때쯤엔 한국인들이 88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APEC 정상회의 때만큼 이날을 준비하고 있기를 나는 희망 한다.
왁자지껄 떠들썩한 파티를 열자는 게 아니다. 이 기념식은 숭고한 기품을 유지해야 한다.
나는 행사를 준비하는 한국군 장교들을 만나봤다. 그들도 애를 쓰고 있긴 하지만, 한국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국가자원을 기념식에 투입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국제적인 체육대회나 엑스포 유치에는 막대한 자금이 소비된다. 수백만이 죽어간 비극을 기념 하는 일도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가? <서울제비꽃... 탄곡님, 고락산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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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전례들이 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00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을 멋지게 치러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물론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도 참석 했다(과거의 적을 초대한 것은 아주 센스 있는 제스처였다).
매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서는 1944년 당시 연합군 복장을 입은 주민들이 연합군 공수 부대의 침투 장면을 재현한다.
어린이들은 참전용사 묘역에서 꽃다운 젊은이들의 무덤을 돌본다. 또 영국은 2005년 36개국 함 대가 참가한 가운데 트라팔가 해전 200주년 기념 관함식(觀艦式)을 성대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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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에서 보고 싶은 것은 외교·군사·학술·기술 등 다양한 각도에서 6·25에 접근하는 모습이 다.
2010년 6·25 기념식 날,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 참전국 고관들을 주요 전투의 현장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마도 인천이 좋을 듯하다.
각국의 대통령과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주인공은 한국인이다. 1950년에 한국을 구해준 장본인, 유엔의 수장이 상석에 자리할 것인데 그는 바로 한국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나는 이날 국제 함대의 축하 의식을 보고 싶다. 한국 해병대가 참전용사들과 함께 인천 상륙 장면을 재현하는 행사를 보고 싶다.
유엔 참전국들의 군악대가 참석해 '에딘버러 군사축제'와 같은 대규모 축제를 여는 모습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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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최고 명예 훈장을 받은 참전용사들이 직접 참가하는 '영웅들의 행진'도 빼놓을 수 없다.
용사들의 사연을 쓴 책도 나와야 한다.하지만 6·25 기념식이 6월 25일 하루로 끝나서는 안 된다. 뭔가 영속하는 유산을 남기려면 기념식은 휴전 60주년 기념일인 2013년 7월 27일까지 이어져야 한다.
정부나 재계는 세계 유수 대학의 학자들이 6·25를 연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움을 줘야 한다. 6·25에 관한 TV 프로그램과 영화가 끊기지 않도록 자금을 대주고, 전국에 산재한 전투 현장에 기념관과 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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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게임 업계에서도 할 일이 있다. 6·25를 주제로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서, 온라인상에 인천 앞바다, 초신 저수지, 지평리, 임진강, 백마고지 등 주요 전장을 재창조한다.
화면 곳곳에는 클릭 가능한 링크를 걸어놓고 해당 전투에 관한 역사, 실제 사진, 생존자의 증언 등을 둘러볼 수 있게 한다.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벽력 같은 포성(砲聲)을 들으면서 전쟁 당시의 지형, 진지, 전투상황, 병사들의 모습을 보고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은 국제적으로 새로운 척도를 세울 것이다.
6·25는 너무 오랫동안 잊혀 있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정부와 사회는 6·25가 다시는 잊히지 않도록 긴밀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앤드루 새먼 영국 더 타임스지(紙)서울 특파원
팁 두울,,, 잊혀진 한국전쟁...
1951년 4월25일 밤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설마리 235고지. 영국군 29여단 글로스터셔부대가 사흘 전 시작된 중공군 3개 사단의 공격을 일곱 차례나 격퇴하고 나서 대대장 카네 중령은 말했다.
"각자 알아서 후퇴하라. 나는 부상자들과 남겠다." 중공군 4만여명과 맞서 싸운 이 전투에서 영국군 50명이 전사하고 526명이 포로로 붙잡혔으며 56명만이 탈출했다.
▶설마리 격전을 비롯한 임진강 전투에서 영국군은 1개 여단 4000명 병력으로 중공군 4만명에 맞서 나흘을 용맹하게 버티면서 서울로 진격하던 중공군의 발목을 잡았다. <부전나비와 이슬방울... 꽃송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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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전사자 1100명 대부분이 임진강 전투에서 숨졌다. 생존한 참전용사 50여명은 지금도 런던에 있는 선술집 '임진 퍼브(Pub)'에서 모이고 일부는 해마다 4월이면 파주에 있는 설마리 전적기념비를 찾는다.
▶6·25 참전국들은 피흘려 싸운 전쟁을 잊지 않는다. 캐나다는 작년에 가평 전투를 3부작 TV 다큐멘터리로 만들었고 필리핀도 재작년에 다큐를 방영했다.
미국은 중공군 인해전술에 근접전투와 백병전으로 맞섰던 양평 지평리 전투를 지금도 육군 전투교재로 쓴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외곽순환도로 이름은 '한국전 기념 고속도로' 이고 호주 사관학교 건물 이름은 '가평'이다. 캐나다 위니펙의 부대는 '캠프 가평'이다.
▶한국전쟁에서 16개국 유엔군 4만여명이 전사했다. 그러나 이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은 부산 유엔묘지와 경기도 지역 전적비쯤이다.
유엔묘지 1만1000명의 유해 대부분은 본국으로 옮겨갔고 영국군 885명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 전사자들이 남아 있다.
숨진 곳에 묻는 영국 풍속에 따른 것이다. 영국·뉴질랜드·호주의 참전 부대들은 지금도 가평·포천 등 전적비가 있는 지역 학교들에 장학금을 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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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기자 등으로 한국에서 활동한 영국 저널리스트 앤드루 새먼이 '마지막 총알 (To the Last Round)'이라는 책을 영국에서 펴냈다.
임진강 전투에 참전한 영국군 50여명을 2년 동안 만나 쓴 한국전쟁 논픽션이다. 그는 한국전쟁이 2차대전과 베트남전 틈바구니에서 잊혀져 가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나보다 한국인이나 한국 정부가 먼저 참전군인들 이야기를 발굴해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의 말에 낯이 뜨겁다.
우리가 한국전쟁을 세계 속에 잊혀진 전쟁으로 방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돌아보게 된다.
조선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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