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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닿는 곳이 나의 집 - 노숙자(露宿者), 이슬 맞으며 잠을 자는 사람

淸山에 2013. 3. 9. 07:45

 

 

 

 

 

발 닿는 곳이 나의 집…세계의 노숙자들 '처절'

 

 

 

 

 

 

 

 

 

 

 

 

 

 

 

 

 

 

 

 

 

 

 

 

 

 

 

 

 

 

 

 

노숙자(露宿者), 이슬 맞으며 잠을 자는 사람. 이슬이라는 단어 때문에 언뜻 낭만적으로 들릴수 있는 단어다. 하지만 실제 노숙자들은 이슬을 피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며 잠자리를 찾는다. 그렇기에 이슬 로(露)가 아니라 길 로(路)자를 쓰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이들은 제대로 된 집이 없기에 노숙자가 된 것이다. 영어로는 homeless 로 적는데 이 말이 정확하게 이들을 표현한 말이다.

 

경제위기를 맞은 나라마다 노숙자들이 생겨났다. 물론 경제 위기 이전에도 일부 능동적(?)인 노숙자들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외적환경 때문에 혹은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노숙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이 있다.

 

외신사진에 비춰진 노숙자들의 모습은 비슷했다. 나라가 틀리고 머무는 곳은 달라도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을 위해 국가나 사회단체 등에서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관리 우선 순위에서 앞서기 힘든 대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상팀 [로이터·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