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lassic 성악

베르디 나부코는 느브갓넷살의 줄임말 입니다

淸山에 2009. 8.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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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597년 바빌론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이스라엘인들을 포로로 데려갑니다.

 


10년 뒤 예루살렘은 페허가 되고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비빌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바빌론 왕은 느부가넷살이었습니다.


느브갓넷살은 이태리어로 Nabucodonosor라고 썼는데
너무 길어서 Nabucco로 축소하여 부릅니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에서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하게 갈망하는 히브리인들의 합창으로 특히 이 노예들의
합창곡이 가장 잘 알려저 있습니다.


이 합창곡은 베르디의 장례식때에도 불렸떤 노래이며
특히 이태리의 "국민찬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오스트리아 지배에서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오스트리아의 압제에 벗어나 통일된 국가를 만들고자하는
강한 조국애를 불러 넣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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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seppe Verdi : Chorus of the enslaved hebrews (nabucco)


Va', pensiero, sull'ale dorate;
가거라, 내 상념이여, 금빛날개를 타고 날아가라;

 

va', ti posa sui clivi, sui colli,
가거라,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ove olezzano tepide e molli 
향기에 찬 우리의 조국의

 

l'aure dolci del suolo natal!
비탈과 언덕으로 날아가 쉬어라!

 

Del Giordano le rive saluta,
요르단의 큰 강둑과 시온의

 

di Sonne le torri atterrate...
무너진 탑들에 참배를 하라...

 

Oh mia patria s bella e perduta!
오, 너무나 사랑하는 빼앗긴 조국이여!

 

Oh membranza s cara e fatal!
오, 절망에 찬 소중한 추억이여!

 

Arpa d'or dei fatidici vati,
예언자의 금빛 하프여,

 

perch muta dal salice pendi?
그대는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Le memorie nel petto raccendi,
우리 가슴속의 기억에 다시 불을 붙이고,

 

ci favella del tempo che fu!
지나간 시절을 이야기해다오.

 

O simle di Slima ai fati
예루살렘의 잔인한 운명처럼

 

traggi un suono di crudo lamento,
쓰라린 비탄의 시를 노래 부르자.

 

o t'ispiri il Signore un concento
참을 힘을 주는 노래로

 

che ne infonda al patire virtu!
주님이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