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집에 벌 5만 마리가 살고 있다면
[쿠키 톡톡]
당신의 집에 벌 5만 마리가 살고 있는 벌집을 발견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5만 마리가 살고 있는 벌집을 발견한 사진 작가가 만든 다큐멘터리가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27세 사진 작가 래리 첸은 자신의 집에서 벌집을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
굴뚝으로 벌이 드나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첸은 벌집 제거 작전을 결심하고 전문가를 부른다.
그는 벌집을 쓸어버리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벌집을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첸은 집을 옮기는 과정을 직접 촬영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유튜브에 걸었다.
그는 "벌이 나를 너무 많이 괴롭히지 않았으면 한다"며 "한 차례 쏘이긴 했지만 실제 벌집이 얼마나 크냐에 더 호기심이 났다"고 다큐멘터리 제작 배경을 밝혔다.
그는 벌 관리업자인 '비 가이(the Bee Guy)' 마이크를 불렀다. 마이크는 직접 고안한 진공청소기 비슷한 장치로 벌을 빨아들여 2만 마리가 들어가는 상자 2개에 나눠 담았다. 벌 관리업자 마이크는 "내 방침은 이주이지 박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벌집 이전 작업에는 5시간이 걸렸다. 마이크는 4차례 벌에 쏘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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