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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國歌부터 다르다

淸山에 2012. 6. 16. 12:35

 

 

 

 

 

독일은 國歌부터 다르다 
  
 가사에 '단결, 正義, 자유' 등장. 

趙甲濟    


 
 세계 國歌 중에서 유명한 노래는 미국의 '성조기는 영원하라', 영국의 '神이여 왕을 보호하소서', 프랑스의 '라 마르세이에즈', 독일의 '독일의 노래'일 것이다. 이들 노래중 독일 國歌가 가장 유명한 사람에 의하여 작곡된 경우이다.
 
  조셉 하이든이 1797년 오스트리아 황제(당시는 神聖로마제국의 황제를 겸했다) 프란시스 2세의 생일 축하곡으로 이 노래를 작곡하였다. 1841년에 '호프만 폰 팔레르스레벤'이란 시인이 가사를 붙였다. 1922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이 이 노래를 국가로 채택하였다.
 
  2차 대전 이후 연합국은 독일인들이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였다. 1952년 西獨 정부는 이 노래를 國歌로 다시 채택하면서 가사는 3절만 부르게 하였다. 1990년 통일된 후에도 이 노래가 國歌로 불려진다.
 
  호프만이 작사한 3절 가사는 다음과 같다. 영어 번역을 붙였다.
 
  1절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Wenn es stets zu Schutz und Trutze
  Brüderlich zusammenhält.
  Von der Maas bis an die Memel,
  Von der Etsch bis an den Belt,
  |: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
 
  Germany, Germany above all,
  Above all in the world,
  When, for protection and defence, it always
  takes a brotherly stand together.
  From the Meuse to the Memel,
  From the Adige to the Belt,
  |: Germany, Germany above everything,
  Above everything in the world! :|
 
  2절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Sollen in der Welt behalten
  Ihren alten schönen Klang,
  Und zu edler Tat begeistern
  Unser ganzes Leben lang.
  |: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
 
  German women, German loyalty,
  German wine and German song
  Shall retain in the world
  Their old beautiful chime
  And inspire us to noble deeds
  During all of our life.
  |: German women, German loyalty,
  German wine and German song! :|
 
  3절
 
  (Germany's National Anthem)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Für das deutsche Vaterland!
  Danach lasst uns alle streben
  Brüderlich mit Herz und Hand!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Sind des Glückes Unterpfand
  |: Blüh' im Glanze dieses Glückes,
  Blühe, deutsches Vaterland! :|
 
 
Unity and justice and freedom
  For the German fatherland!
  For these let us all strive
  Brotherly with heart and hand!
  Unity and justice and freedom
  Are the pledge of fortune
  |: Bloom in this fortune's blessing,
  Bloom, German fatherland! :|
 
 
  國家 공식행사에선 3절만 부르지만 그 외에는 1~3절까지 다 부른다. 특히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독일은 모든 것 위에, 독일은 모든 것 위에, 세계에서 모든 것 위에)라는 1절의 시작 부분이 유명하다. 1,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침략성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있어 공식 행사에선 이 부분을 빼고 3절만 부른다.
 
  3절의 첫 대목은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Unity and justice and freedom)', 즉 '단결, 正義, 자유'라는 뜻이다. 독일 민족이 지향하는 가치를 세 단어로 요약한 것이다. 여기서 正義는 法이란 뜻도 된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건실한 경제는 독일이다. 유럽에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財政위기를 겪을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하는 게 독일이다. 독일인들의 근면 성실성이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이게 원동력이 되어 독일은 유럽을 지키는 代母 역할을 한다. 
 

 

 

 

 

 

독일 국가(國歌)

 


"독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독일 국가는 이 나라만큼 굴곡의 세월을 거쳤다.

 

하이든이 작곡한 현악 사중주 "황제"가 원곡(명품진열대 하이든-황제 참고)인 작품을

오스트리아 국가로 사용했다.

 

바이마르 공화국에 이르러 범 독일의 국가로 지정되어,

히틀러의 나치 체제 아래에서도 당연히 권장되었다.

 

나치 패망 이후, 군국주의의 맥락으로 오용된 1,3절을 뺀 나머지 부분을 서독이 사용하다가,

통일 이후 공식 국가로 쓰고 있다.

 

지금은 폐기된 1절 가사처럼, 과거의 잘못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은 아닐지언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가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다.

 

찬송가에도 이음악이 있다 .

국내찬송가 중에서 하이든이 작곡한 곡은 5곡이다.<17, 64, 75, 127, 245장>

그 중에 64장은 <시편5장 3절을 가사로 함>독일국가로도 사용되는 멜로디가 맞다.

원래 이곡은 독일국가 이전에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찬가였고,

훗날 다른 가사로 독일의 국가가 되었다

찬송가로 선택된 것은 물론, 그 이전이었다

 

 

 

 

독일 국가(國歌)


1절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Wenn es stets zu Schutz und Trutze
Brüderlich zusammenhält,
Von der Maas bis an die Memel,
Von der Etsch bis an den Belt-
Deutsch land, Deutschland u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독일, 가장 뛰어난 독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
독일이 서로 굳게 뭉치면
우애를 갖고
공격적으로 방어적으로 굳게 뭉치면
마스에서 메멜까지
에치에서 발트 해까지
독일, 가장 뛰 어난 독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

 

2절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Sollen in der Welt behalten
Ihren alten schönen Klang,
Uns zu edler Tat begeistern
Unser ganzes Leben lang-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독일의 여자, 독일의 성,
독일의 와인과 독일의 노래를
세계에 자랑하자
선조의 좋은 음색이
선행과 감동으로
우리들의 인생을 바꾸지
독일의 여자, 독일의 성,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독일의 여자, 독일의 성,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3절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Für das deutsche Vaterland!
Dana ch laßt uns alle streben
Bruderlich mit Herz und Hand!
Eini gkeit und Recht und Freiheit
Sind des Gluckes Unterpfand -
Blüh´ im Glanze dieses Gluckes,
blühe, deutsches Vaterland!

 

일치단결, 권리, 자유
내 조국 독일을 위해 구하며 몸 과 마음 합쳐서
형제답게 힘쓰세.
일치단결, 권리, 자유
이는 행복의 보증
그 행복 빛나는 곳에
꽃피어 번영하라, 내 조국 독일!

 

독일국가(國歌)의 기원과 변천과정

 

1절인 이 노래가 1848년에 지었을 때는

원래 지역적 차이 보다 게르만문화가 퍼져 있는 범위를 경계선으로 하는

통일국가 개념을 우위에 놓자는 호소였지만 나치는 이를 독일 팽창주의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해석 했고,

일부 사람들은 독일의 세계 지배를 당연한 것으로 요구할 수 있는 근거로 잘못 해석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이 노래는 잠시 독일 국가로 쓰이지 않았다.

이 부분은 나치 독일 시절에 호르스트 베셀 (Horst Wessel)과 함께 독일국가로 사용되기도 했다.

1952년에 서독이 국가를 채택할 때 이 부분은 제외되었다.

 

2절은 여성을 비하 시킨 내용으로 해석되어 1952년 공식국가 채택에서 제외되었다.

 

 독일 국가(國歌)의 옛 이름(1922-1945)은

<독일, 가장 뛰어난 독일 Deutschland, Deutschland uber Alles>

이었다.

 

1848년에 민족주의 시인이자 대학교수인

아우구스트 하인리히 호프만 폰 팔러슬레벤(August Heinrich Hoffmann von Fallersleben)이 쓴 가사를

1797년에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이 오스트리아 제국의 국가로 작곡한 가락에 맞추어 불렀다.

 

그 곡은 하이든의 황제 4중주 <Emperor Quartet> 작품 76, 3번에 포함되어 있으며,

1세기가 넘도록 오스트리아 국가로 쓰였다.

 

1922년 8월 11일 바이마르 공화국이 독일 국가로 채택한 이후 1945년까지 독일 국가로 쓰였으며

1990년까지 서독의 국가로, 통일 이후에는 독일 국가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독일의 국가는 3절인 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