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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北의 심장'을 제거하라!

淸山에 2012. 5. 23. 14:05

 

 

 

 

 

'從北의 심장'을 제거하라!

 
 
 대한민국 이래도 망하지 않을까! 
윤창중(언론인)   
 
 
또 생떼! 검찰이 통합진보당의 당원 명부를 압수해가자 정당 활동을 위축하기 위한 ‘공안탄압’이고 ‘기획수사’란다. 결사항전하겠단다. 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 김재인을 사퇴시킨다고까지 했는데, 왜 검찰이 끼어드느냐는 것이다. 캬, 말 갖다 붙이는 데엔 정말 천재들이 모인 집단이다.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기 위한 경선을 뭉치 투표, 무더기 투표, 대리 투표로 조작하려다가 발각 된 것 만해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당선 순번을 사기친 중대 반(反)국가범죄! 국기(國基)를 땅에 떨어뜨린 ‘집단 범죄’! 진보당 밖에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실을 조작해 만든 것도 아니고, 내부 고발에 의해 탄로 난 것, 이를 수사하는 게 공안탄압이고 기획수사?

 

거듭 말하지만, 국회의장 박희태는 이미 4년이나 흘러간 2008년 전당대회 때 200만원짜리 돈 봉투 돌렸다 해서 국회의장 사퇴하고,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은 물론이고 몇 사람이나 더 구속됐다. 엄격히 구분하면 당내 행사인데도.

 

진보당의 경선 조작은 단순히 당내 행사를 넘어 국회의원 당선 여부를 사기 친 사건! 검찰이 사건 폭로 두 달이 다 돼서야 뒤늦게 압수 수색 나선 건 국가 공권력으로서 직무유기! 직무유기! 벌써 뒤로 다 빼돌리고 조작할 시간 다 주고 무슨 수사?

 

더 기막힌 사실은 대한민국에서 지하공산당원 노릇하다가 징역 살고, 간첩질하다가 징역 살은 반국가사범을 국회 안으로 집어넣으려 한 엄연한 사실이 존재하는데도, 이게 공안탄압?

 

공안(公安)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나 쓰는가? 국가의, 공공(公共)의 안녕질서-대한민국이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의해 전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공안! 당연히 검찰의 칼이 주저하지 말고 파고들어가야 하는 것. 그래서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 억지 부릴 걸 부려야 할 것 아닌가?

 

대한민국 검찰에 공안부가 없었다면 벌써 공산화됐다! 그래서 좌파가 공안부 해체를 그토록 물고 늘어지는 것!

당권파이고, 비당권파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검찰 수사에 벌떼처럼 뭉쳐 달려드는 걸 보면 똑같은 집단! 똑똑히 봐야한다. 똑똑히! 비대위원장 강기갑, 심상정, 유시민…비당권파가 당권파에 맞서 싸운다고 해서 이들을 마치 ‘수호천사’라도 되는 양 착각해 동정심 보내는 건 정말 본질을 모르는 감상주의!

 

두말할 필요 없이, 진보당의 경선 사기 사건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의 ‘종북 파동’이다. 진보라는 가면을 쓴 종북세력의 국회 진출 기도! 이런 사건의 성격을 강기갑이 모른다? 누구보다 훤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진보당 당원 명단이 ‘진보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

 

그 명단만보면 누가 뼛속까지 주체사상이 배어있는 ‘종북이’들인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나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가 어떻게 공무원, 선생님 입네하며 진보당에 돈 갖다 바쳤는지 다 나오게 돼 있다. 입당하고 탈당한 숫자가 20만 명이라는 것 아닌가? 대학교 학생회에 어떻게 영향력을 미쳤는지도 당원 명단만 보면 다 알 수 있다. 그래서 ‘진보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

 

뭐 정당활동의 자유? 종북세력이 국민 혈세인 정당지원금 받아 활개 치도록 내버려두는 게 정당활동의 자유? 명문 대학교 로스쿨 교수, 정치학 교수, 사회학 교수라는 사람들조차 검찰의 수사 착수가 정당활동의 자유를 위축했다고 떠들고 있다. 이런 교수들이 대학교에서 학생 가르치니. 대한민국은 곳곳에서 존망의 위기를 알리는 경고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2006년 국가정보원이 적발한 386 정치권 간첩단 사건-일심회(一心會) 사건으로 징역 살았던 당시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이 현재 진보당 정책기획실장으로 근무중! 이래도 종북이 아니다? 일심회 사건이란 당시 국정원장 김승규가 종북의 뿌리를 뽑으려하자, 대통령이라는 노무현이 국정원장의 목을 자른 기 막히는 사건이기도 하다.

 

조갑제닷컴의 김필재 기자가 총선 출마자 및 당선자의 전과자 분포를 정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당선자 127명 중 전과자가 44명, 진보당 당선자 13명 중 전과자가 8명. 모두 52명이 전과자. 새누리당 당선자 152명 가운데 전과자는 7명. 전부 합치면 국회의원 300명 중 59명, 19.8%가 전과자. 국회가 완전히 ‘전과자 세상’! *(게시판 참조) 대한민국 이래도 망하지 않을까!

(관련자료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cjyoon1305&from=postList&categoryNo=11)

 

검찰은 명심하라! ‘종북의 심장(心臟)’을 완전히 도려내라! 진보당 안의 종북세력뿐만 아니라 6월1일부터 임기 시작하는 나머지 당선자들에 대해서도 심도있고 포괄적인 조사·수사를 끝까지 해야 한다. 국회 안에 꽈리 틀고, 교두보 확보에 성공한 종북세력을 완전히 제거하라? 샅샅이!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정치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