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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대 오해 없으시길.

淸山에 2012. 4.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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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대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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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강아지) 나에게 온지 열흘쯤 되었을까?
아장아장 귀엽기만 한 녀석들.
정확히 그들이 태어나 며칠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어느 정도 큰 강아지를 키워보긴 했지만 새끼 때부터 키워본적은 한 번도 없으니...
아마~~~한 달 정도 되었을까 십기도 하고.
그런데...
근석들이 몸에 빈대라도 있는 건지 그 조그만 발로 온 몸을 긁어 대느라 정신이 없다.
두 놈이 똑같이 긁어대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ㅎㅎ
따뜻한 물을 받아 목욕을 시켰다.
목초 액으로 씻어 주면 괜찮을까~~하고.
젖은 몸을 드라이로 말려주고...
추울까봐 수건으로 덮어주니 가만히 있는 모습이 넘 귀엽다.
내가 강아지에게서 사랑스러움을 느끼기도 처음이네.ㅎㅎ
그런데... 잠시 후.
요것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요?
오해하지 마셔요.
갸들은 지금 서로의 젖은 몸을... 덮혀주고 있는 거라구요.ㅎㅎ
오빠 춥지?
그래~~
너도 추울 거야.
그 날.
봄바람이 무척이나 강하게 불었지.
"
"
"
"
"그렇게...
우린...!!
 
 
 
월명산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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