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자수성가 2004년 12월 08일 수요일

淸山에 2009. 8.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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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

자랑스런 우리방에 봉산어른 행차시구

수려하신 무명가수 님도또한 오셧으니

성스럽게 짓는행시 나마음은 울렁울렁

가령오늘 장원하실 님에게는 대접하리

청산에 :

자작으로 한잔술에 싯글지어 노래하고

수수방관 용납없어 방장님이 강퇴라네

성가시리 하다마는 방제하나 그러하니

가가호호 다니시며 선전하여 주시구랴

 

봉산 :

자전거로 누군가를 만나려고 달리다가

수스님이 보이기에 한눈팔다 넘어졌네

성난얼굴 보이기가 창피하여 눈돌리다

가로수에 얼굴짖쪄 병원입원 나어떻해

 

무산돌이 :

자랑하다 들통낫네 이런모습 추한꼴을

수려하고 경사스런 이방행사 누가망쳐

성가스런 항해만은 조금식은 참아주고

가실때는 좋은인상 남겨두면 어떻겟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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