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차지를 위해 싸움을 벌이는 야생마들의 모습 [사진=데일리메일·Magnus Hoog/solent]영역 차지를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야생마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이 사진은 스웨덴 북쪽의 한 초원에서 포착된 것으로 사진작가 매그너스 후그의 작품이다.
9마리의 야생마들이 초원의 제왕이 되기 위해 벌이는 이 싸움은 스웨덴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행사다. 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상대에게 밀려 꽁무니를 보이며 도망가게 되면 지게 된다.
[사진=데일리메일·Magnus Hoog/solent]
[사진=데일리메일·Magnus Hoog/solent]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 치열함을 예상할 수 있다. 서로의 몸에 올라타거나 뒷발로 상대를 치는 등 과격하면서도 위험한 모습이다. 싸움에서 더 좋은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앞발을 들고 서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작가 매그너스는 "야생마들의 격렬한 싸움 모습을 찍는 동안 그들의 엄청난 힘을 느꼈다"며 "정말 놀라운 한 장면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혜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