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가요 興

김현식의 추억 노래

淸山에 2011. 9. 23. 11:00

 

 

 


 

사랑했어요

추억 만들기

내사랑 내곁에

기다리겠소

       
      김현식
       
      1958년 서울 '인현동'에서 출생 했습니다.
      친가는 충남 홍성에서 조그만 사업과 농사를 함께하는 비교적 부유한
      집안이 였고, 외가는 충남 옥천의 명문가 집안이 였다고 합니다.

      '보성중학교'에 입학, 초반의 성적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했으나
      '아이스 학키'외 기타 등 과오 활동과 사촌형으로부터 미국 '록큰롤'과
      기타를 배우면서 성적은 하락했고, '명지'고 2학년 초에

      스스로 자퇴를하고 맙니다.

      예나 지금이나, 있는집 자녀들의 일반적인 패턴이지요.

      다르다면,, 지금은, 아예 전자악기 등으로 밴드 구릅을 결성 한다는

      것이지요. 돈냄새를 맡은 방송, 연예가의 뚜쟁이들이 몰려 들구요.

      그러나, "김현식"은 멋을 부리느라 노래를 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의 노래를 들어본 기성 가수들이 다들 깜짝 놀랐다는 후문 입니다.

      밤업소를 전전하던 그가, "사랑 했어요"가 크게 히트 하면서

      "김현식"이름 석자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됩니다.

      ♡ 김현식 - 사랑했어요 ♡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 것을
      나에게 심어 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추억 만들기 / 김현식 ♬




      새끼 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하는
      내 맘은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 모습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가던 걸음에
      내 눈물 떨구어 주~~리
      내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 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사랑 식어버려도


      내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김현식 - 내사랑 내곁에

      나의 모든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저 여린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기다리겠소(김현식)

      시간이 흘러갈수록 자꾸만 생각나는 건
      너의 탓이 아니라 미운 나의 마음이요


      잊으려 애를 쓸수록 더욱더 생각이 나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나의 바보 같은 마음

      기다리겠소, 영원히 이 생명 다 할 때까지
      사랑하겠소. 영원히 저 태양이 식을 때까지

      언젠가 다시 오리라 행복했던 그 시간들
      그래, 꼭 올 거야 난 기다리겠소





      1985년 부모님과 형제들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고,

      분신 처럼 사랑하던 아들과 부인과도 별거..고독의 나날을 술로 달래던

      1987년, 마약상용 혐의로 구속되고, 건강은 극도로 나빠지게 됩니다.

      그후, 재기를 시도 했고 팬들의 성원도 있었지만, 1990년11월,

      간암으로 세상을 하직 했습니다. 그의 나이 42세..!

      그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호소력있는 노래는 우리

      가요의 한 획을 긋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의 20주기 추모 콘서트

      에는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여 그를 기렸습니다.

      지난해 11월 , 한 음악 방송에서 추모 음악을 방송 했는데, 그가

      세상 떠나던 날 5시간 전에 같이 생방송을 한 여자 아나운서는 방송 도중

      너무 힘들어하던 그를 떠올리며, 너무나 안타깝다고 울먹였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다양한 색갈로 칠해져 있습니다.

      나의 오늘은 어떤 색으로 곱게, 세상과 조화를 이룰지..

      다시 생각 해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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