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가요 興

뚜아 에 무아 (Toi Et Moi) 음악 30곡 모음

淸山에 2011. 9. 23. 09:21

 

 


 
뚜아 에 무아 (Toi Et Moi)
 
 

 


01. 스카브로우의 추억 (Scarbrough Fair)

02. 나의사랑 나의기쁨 (Let It Be Me)

03. 에델 바이스 (Edel Weiss)

04. 저 언덕 넘어 (Without Of Love)

05. 제네파 쥬네파

06. 약속

07. 썸머 와인 (Summer Wine)

08.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To Know Is To Love You)

09. 도나 도나 (Dona Dona)

10. 동전한닢 (If I Didn't Have A Dime)


11. 그리운 사람끼리 

12. 사랑한다 말해주(SayYou Love Me)

13. 날으는 철새처럼(El Condor Pass)

14. 발자욱

15. 마리아 에레나(블루벨즈)

16. 너와 나의집(Micasa Sucasa)

17. 세월(TIME)

18. 선데이 모닝(SUNDA0Y MONG)

19. 이별의 카니발(블루벨즈)

20.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블루벨즈)


21. 어여쁜 나의 님(The Wonder Of You)

22. 세월이가면

23. 몰래몰래

24. 추억(BOOKENDS THEME)

25. 사랑의높은탑(TOWER TALL - 블루벨즈)

26. 追憶(추억)

27. 아침에 보는메리(Mary In The Morning)

28. 빈털털이 (I Who Have Nothing)

29. 서글픈사랑(블루벨즈)

30. 임이 오는 소리 



뚜와 에 무아(Toi et Moi)(너와 나)

한국 포크사에 가장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긴 천상의 혼성 듀오 ‘뚜와 에 무아’ 1집~3집 앨범 뚜와 에 무아(Toi et Moi)는 ‘너와나’라는 의미를 지닌 불어이다.

이필원과 박인희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두 사람은 시를 쓰고, 시집을 출간한 음유시인이다. 그룹 ‘미도파스’에서 활동했던 이필원은 당시 미도파 살롱 사회자였던 박인희와 함께 포크 듀오 ‘뚜와 에 무와’를 결성한다.

당시 가요계의 흐름이었던 해외의 유행가들을 번안하여 70년 첫 앨범 [1집 약속,썸머와인]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은 향후 한국 포크사에 가장 아름다운 듀엣 앨범이라는 평과 함께 변함 없이 포크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1968년 국내 최초로 혼성 듀엣 뚜아에무아를 결성하여 우리에게 주옥같은 하모니를 들려 준 그들의 음악은 아마 이런 문학적인 요소가 잔잔하게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의 감성을 매만지는 천상의 하모니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필원의 감성어린 목소리와 박인희의 청아한 목소리는 솔로 음색으로도 훌륭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소리를 드러내지 않고 절제된 가운데 조화를 이루었기에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아낼 수 있었고, 오랜 세월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우리 가요사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하모니를 구사하는 최고의 듀엣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뚜아에무아를 두고 당시의 신문기사에 "가장 음악성 깊고 깨끗한 인상의 듀엣"이라 명명한 것만 봐도 그들의 분위기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우리시대의 진정한 음유시인인 그들은, 음반을 발표하자마자 신선한 충격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약속>, <썸머와인>, <스카브로의 추억>, 등을 담은 1집에 이어 2집, 3집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뚜아에무아의 음반은 모두 명반으로 꼽히고 있으며, 중고 음반시장에서도 그들의 LP는 현재 30~50만원을 호가하며. 몇 해 전 CD로 복각되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후 이필원은 MBC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박인희는 동아방송의 "3시의 다이얼" DJ로 활동하면서 팀은 해체되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가슴엔 촉촉한 감성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 LP 발매 이후 CD로 복각이 되지 않아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리퀘스트를 받았던 이 작품은,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순수하면서도 추억이 담긴 소박한 사운드를 이필원의 우수에 젖은 감성과 박인희의 청아한 목소리로 재현해 낸 진정한 명반이라 할 수 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원곡을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게 재현한 '스카브로우의 추억’을 시작으로, 이필원의 자작곡이자, 앨범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곡 ‘약속’, ‘썸머와인’과 같은 천상의 하모니가 담긴 곡, 그리고 존 바에즈(Joan Baez)가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 ‘도나도나’를 원곡에 못지않은 순수함으로 재탄생시킨 박인희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필원과 박인희]

이필원과 박인희로 구성된 '뚜아 에 무아'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창작곡에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인기를 모았던 팀이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이필원은 1968년 귀국해 처음에는 록밴드를 결성했다. 그 후 쉐그린 이전에 이태원과 전언수를 영입해 미도파스를 조직. 활동 중 박인희를 만나게 되는데 박인희는 당시 미도파 살롱의 MC였고 이들은 우연하게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 게 팀을 결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이필원의 권유로 전설의 하모니 [뚜아 에 무아]를 결성하게 된다.

자비 30만원을 들여 낸 <약속>이 담긴 1집이 불티나게 팔리자 1970년, 1년 사이에 2집, 3집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치솟았다. 하지만 박인희가 동아방송의 ‘3시의 다이알’의 DJ를 제안 받고 떠나는 바람에 팀의 해산하게 되었고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까지 한인방송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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