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lassic 기악

Sibelius : Symphonic Poem Finlandia

淸山에 2009. 8. 15. 05:25



* [시벨리우스] Symphonic Poem Finlandia *


- Sibelius,Jean(얀 시벨리우스) Symphonic Poem Finlandia -

핀란드는 약소 국가로 13세기 경부터 19세기 초까지는 스웨덴, 그 이후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러시아의 핀란드에 대한 압박이 심하게 되자 애국적 저항 운동이 불붙게 된 시기에 34세의 청년 시벨리우스는 1899년 애국 찬가인이 작품을 작곡하여 민족 정신을 고취시켰다. 그래서 이 곡은 한 때 러시아에 의해 연주가 금지당한 적도 있었다.
곡의 중간부의 선율은 가사를 붙여'핀란디아 찬가'라는 합창곡으로 만들어 졌고,오늘날 핀란드의 준국가로 애창되고 있다. 곡은 금관에 의한 고난의 모티브가 나오고 투쟁의 모티브가 나와 힘차게 고조된 후'핀란디아 찬가' 의 선율이 나오고 다시 투쟁의 모티브,축전의 모티브로 고양되어 당당한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 고난을 겪는 핀란드 *
이 곡은 느린 선율로 시작되며, 우선 금관악기가 묵직하게 당시의 사회를 표현이나 하는 듯 고난을 의미하는 선율을 연주한다. 목관과 현은 이 비극 적인 선율을 이어받아 민중의 비탕을 상징하는 듯한 선율을 계속하는데,그 후반은 점차 고조되고 마침내 투쟁의 의지를 결심하는 듯한 곡조로 바뀐다.
* 투쟁을 결의하는 핀란드 국민 *
투쟁으로 호소하는 듯한 제 1선율이 팀파티와 나팔류에 날카롭게 나오기 시작하고, 처음에 나왔던 '고난의 선율'이 계속 되는데, 이는 러시아의 탄압(고난의 선율)과 민중의 저항(투쟁의 선율)을 표현한다.
* 투쟁 속에서 자유를 호소하는 핀란드 국민 *
현악기 속에서 역동적인 음형이 솟아나 마침내 투쟁을 호소하는 제2의 선 율이 저음부에서 힘차게 연주되며,이것을 계기로 곡은 폭발적으로 고조되 어 힘의 시작으로 들어간다. 여기에서는 2개의 '투쟁에의 호소'의 선율이 짜여져서 곡의 느낌을 높인다.


* 고조된 투쟁속에 승리를 암시 *
앞의 고조되는 선율 속에 또 하나의 짧은 선율, 즉 승리를 암시하는 선율 이 삽입되고, 이 격심한 투쟁이 클라이막스를 구축하는데, 여기까지는 그 대로 다시 한번 되풀이된다.
* 자유의 노래를 부르는 핀란드 국민 *
그 후 선율이 빠져나가는 듯이 멀어지면서, 목관악기에 이어 현에 의한 축 제를 의미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된다. 이 평화로운 찬가가 두 번 연주 된 후 다시 '투쟁의 선율' 2주제와 '축제의 선율'이 곡이 고조를 촉진하고 종말의 클라이막스 속에 나중에 '핀란디아의 찬가'가 된 선율의 일부를, 이 번에는 금관악기로 높다랗게 연주함으로써 힘차게 종곡으로 이끌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