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두보의 시 공부 - 登樓(등루,정자에 올라)

淸山에 2009. 8. 14. 10:05

^

 

두보의 시 공부

 

登樓(등루,정자에 올라) - 미산 윤의섭

 

 

花近高樓傷客心

화근고루상객심

높은누각 꽃이 엉켜 나그네 상심하여

萬方多難此登臨

만방다난차등임

 불안한 세상을 여기올라 내려다 본다

錦江春色來天地

금강춘색래천지

 금강의 봄빛은 온천지 덮여 있고

玉壘浮雲變古今

옥루부운변고금

옥루봉의 뜬 구름 변화 여전하구나

北極朝廷終不改

북극조정종불개

장안의 천자자리 바뀔리 없으니

西山寇盜莫相侵

서산구도막상침

서쪽 오랑캐 아예 처오지 마라

可隣後主還祠廟

가련후주환사묘

후주사당 모심이 제갈량 덕이려니

日暮聊爲梁父吟

일모료위량부음

 날 저물어 용사노래 을퍼지누나


.....................................

 


*花近高樓=꽃이 누각곁에 피다 *傷客心=나그네 상심
*萬方多難=천하가 불안함 
*此登臨=이렇게 올라 내려본다


*錦江.玉壘=성도의 강과산이름 *來天地=온통 덮다
*變古今=변함이 여전하다 *寇盜=도적과적군


*北極朝廷=장안의정부(북극성=중심)
*莫相侵=아예침략마라 *可隣=불씽한.아!
*聊=이끌리다
*後主=유비의 아들.제갈량의 보필로 왕이됨
*梁父吟=제갈량이 을펐다는 용사의 노래

 

성도에서 천하가 불안한 중에 잠시 벼슬에 올랐다
그곳 높은 누각에 올라 빼어난 풍경을 묘사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우국시를 짛고있다.

 

錦江春色來天地 금강의 봄빛은 온천지 덮여있고
玉壘浮雲變古今 옥루봉의 뜬구름 변화 여전하구나.

는 다시읽고 싶어지는 명귀절이다.

 

 

퍼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