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호호호호. 서해바다. 운주세요. 희노애락 - 2005년 3월 27일 토요일

淸山에 2011. 6. 16. 17:19

 

  

 

분홍 : 호호호호 ----------------------모두님작

청산에 :

호사다마 좋다나빠 예있는분 짝짓기에

호랑나비 날개짓에 꽃따라서 님찾듯이

호시절엔 청산나도 휘하에는 줄길었네

호호백발 되더니만 찾는님이 없더이다

서해 :

호박꽃도 밤에보니 아름답네 굴머서여

호호대며 놀다가도 문닷드면 허전하맘

호색한은 다모여도 내마음을 모두몰라

호소라도 해들여야 오늘밤에 오시려나

나에게..분홍

효정 :

호시팀탐 노리구나 서해님을 조심해여

호사다마 분홍님요 좋은일에 마가낀데

호호하다 잡힌다네 서해님이 적이구나

호박같다 분홍님을 어느분도 손대지마

 

 
 

 

 
 
분홍 : 서해바다 -----------------------모두작
꽃처럼♪ :

서해바다 넓은평원 서해님의 고향일세

해해웃는 웃음속에 해맑음이 함께잇고

바다같이 넓은마음 종로여인 사로잡네

다사랑의 마음으로 이한밤도 함께하세

.분홍님아 서해님 맘 알아주세요. ^^

청산에 :

서산넘어 해지더니 종로다방 너나찾아

해묵은말 돌아가며 싯글올려 보이는밤

바로옆은 분홍꽃님 사랑님도 들러앉아

다시없는 재잘거림 밤새는줄 모릅니다

서해 :

서해하고 서해가서 알콩달콩 살아바여

해가떠서 해가지고 저녁노을 바라보며

바다가에 낙시하고 저녁이면 찌게끌여

다정하게 속삭기며 남은인생 꽃츨펴요

분홍 :

서로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즐기는곳

해맑은맘 모두모두 간직함이 보이누나

바다같은 님들마음 분홍이도 받들어서

다시없을 시간들을 아름답게 가꿀께요

 
 
 

 

  
   
 
라라 : 운주세요.....................운입니다.
청산에 :

운적거린 하루일과 행시방의 벗만남에

주인없음 객홀로에 싯글지어 읊어보고

세상삶의 희노애락 섞어가며 대화하니

요산요수 글보는맛 인생살이 이렇지요

큰손님 :

운치좋은 향기집에 알콩달콩 꽁뽂으니

주고받는 사랑정에 행복주고 웃음피네

세월속에 묻힌사랑 다시한번 펼쳐보니

요다지도 좋은시절 꽃무리를 가득담네

라라 :

운무드린 겹겹산은 언제봐도 여운있고

주렴드린 푸른절경 뵐듯말듯 가물대네

세상시름 그와같이 혼미하나 담담하여

요순시절 찾아보니 운무속과 다름없네

ㅋㅋ

 

 

 
 

 

  

청산에 : 희노애락.......................모두.작
큰손님 :

희엇의엇 가는세월 하얀꽃을 입었구나

노세노세 한시럽다 청춘꽃을 어딜가고

애한깊은 주름살만 굴비처럼 달아구나

낙동강에 오리같은 내신세를 어이할꼬

청산에 :

희희낙낙 맞는봄날 산허리엔 초록물들

노심초사 이봄오길 마음속에 기다림은

애닮도록 그리운이 나물케며 바라봄에

낙엽되어 헤어졋던 그옛날의 생각일세

라라 :

희고노란 봄나비들 산기슭을 타고날아

노래하는 솔숲바람 사잇길로 흐르다가

애닮도록 마주하온 연붉은잎 연산홍이

낙화하려 꽃잎접누 늦은시절 어찌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