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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 興 - 白 居 易(唐 Ad 772~846)
吉凶禍福有來由(길흉화복유래유)
길흉 이나 화복 은 연유 가 있어서 생기는 것이니
但要深知不要憂(단요심지불요우)
깊이 그 원인을 살필 지언정 겁 내지는 말지니라!
只見火光燒潤屋(지견화광소윤옥)
불길은 윤택한 집을 태우기는 하여도
不聞風浪覆虛舟(불문풍랑복허주)
풍랑은 속이 빈배를 뒤집어 엎지는 않느니라!
名爲公器無多取(명위공기무다취)
명예는 사회의 공기 이니 끝없이 많이 취하지는 말것이며
利是身災合少求(이시신재합소구)
이득은 내몸의 재난 거리니 적당히 탐 내야 하느니라.
雖異匏瓜難不食(수이포과난불식)
사람은 표주박과는 달라서 먹어야 살지만
大都食足早宜休(대도식족조의휴)
대강 배가 부르면 일찌감치 수저를 놓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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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재난 은 명예와 이익을 지나치게 탐내기 때문에 연유 한다
그러므로 허심탄회 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나 밥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배가 어느정도 채워 지면
安分知足 을 할줄 알고 더이상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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