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感 興 - 白 居 易(唐 Ad 772~846)

淸山에 2009. 8. 14. 07:55

^

 


感     興 - 白   居   易(唐 Ad 772~846)

 

 

吉凶禍福有來由(길흉화복유래유)

길흉 이나 화복 은 연유 가 있어서  생기는 것이니

 

但要深知不要憂(단요심지불요우)

깊이 그 원인을 살필 지언정 겁 내지는 말지니라!

 

只見火光燒潤屋(지견화광소윤옥)

불길은 윤택한 집을 태우기는 하여도

 

不聞風浪覆虛舟(불문풍랑복허주)

풍랑은 속이 빈배를 뒤집어 엎지는 않느니라!

 

名爲公器無多取(명위공기무다취)

명예는 사회의 공기 이니 끝없이 많이 취하지는 말것이며

 

利是身災合少求(이시신재합소구)

이득은 내몸의 재난 거리니 적당히 탐 내야 하느니라.

 

雖異匏瓜難不食(수이포과난불식)

사람은 표주박과는 달라서 먹어야 살지만

 

大都食足早宜休(대도식족조의휴)

대강 배가 부르면 일찌감치 수저를 놓아야 하느니라!

 

 

************************************************************

 

"사람의 재난 은 명예와 이익을 지나치게 탐내기 때문에 연유 한다

그러므로 허심탄회 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나 밥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배가 어느정도 채워 지면

安分知足 을 할줄 알고 더이상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는 교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