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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배우기 2

淸山에 2009. 8. 13. 19:22





 

副詞(부사)


 정도
 대표글자 - 最(최:가장), 甚(심:매우), 大(대:크게), 至(지:지극히), 益(익:더욱), 必(필:반드시), 尙(상:아직도), 常(상:항상)
예) * 我國必勝(아국필승) : 우리 나라는 반드시 이긴다.
     *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

 시간 - 시제의 개념이 없는 한문에서는 서술어 앞에 시간을 의미하는 부사를 사용해서 시간적 개념을 표현합니다.


 [과거] 已(이:이미), 旣(기:이미), 嘗(상:일찍이), 曾(증:일찌기)
 [현재] 方(방:바야흐로), 今(금:이제), 始(시:비로소), 遂(수:마침내)
 [미래] 將(장:장차), 且(차:장차)


예) * 陽春方來(양춘방래) : 따뜻한 봄이 바야흐로 온다.
     * 天下遂定(천하수정) : 천하가 마침내 평정되었다.

 의문 - 의문부사들은 모두 反語文(반어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빈도수로는 '何(하), 豈(기)' 등이 주로 많이 쓰이고, 보통 서술어 앞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문문과 구별하면서 의문종결사 '乎(호)' 등과 호응합니다.


 대표글자 - [어찌] 何(하), 豈(기), 安(안), 焉(언), 寧(녕), 胡(호), 奚(해), 曷(갈), 庸(용) 등
예) * 王侯將相 寧有種乎(왕후장상 영유종호) 왕과 제후와 장수와 정승이 어찌 종자가 있는가?


     * 未知生 焉知死(미지생 언지사) :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리오.

 한정 - 한정부사는 限定文(한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한종종결사 '耳(이)' 등과 호응합니다.
 대표글자 - [다만] 但(단), 只(지), 直(직), 徒(도:한갓) / [오직] 惟(유), 唯(유), 維(유) / [유독] 獨(독) 등
예)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직불백보이 시역주야) : 다만 백 발자국이 아닐 뿐이지 이것 역시 달아난 것이다.


     * 只在爲學 立志如何耳(지재위학 입지여하이) : 단지 학문하는 것은 입지가 어떠하냐에 달려있을 뿐이다.

 가정 - 가정부사는 假定文(가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접속사 '則(즉)'과 호응합니다.
 대표글자 - [만약] 若(약), 如(여) / [비록] 雖(수), 縱(종) 등
예) * 春若不耕 秋無所望(춘약불경 추무소망) : 봄에 만약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 其身不正 雖令不從(기신부정 수령부종) : 그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하더라도 다르지 않는다.

 강조{억양}
 대표글자 - 況(황:하물며), 亦(역:또한), 猶(유:오히려)


예) * 死馬且買之 況生者乎(사마차매지 황생자호) : 죽은 말도 또한 사는데, 하물며 살아있는 것에 있어서랴?

 문장에 자주 등장하는 副詞(부사)

[차라리 -일지언정] 寧(녕),
[혹시] 或(혹)

[오히려] 尙(상), 猶(유) 등
[감히] 敢(감)
[다시(거듭)] 復(복), 再(재), 更(경), 重(중) 등
[도리어] 反(반), 還(환), 却(각) 등
[모두(다)] 皆(개), 咸(함) 등
[마침내(드디어)] 終(종), 畢(필), 竟(경), 遂(수), 卒(졸) 등
[진실로] 良(량), 信(신), 誠(성), 固(고), 苟(구) 등
[마땅히(응당,모름지기)] 當(당), 宜(의), 須(수) 등
[무릇(대개)] 凡(범), 夫(부) 등  

 


   補助詞(보조사)


 可能(가능)
 대표글자 - [ -할 수 있다, -할만 하다] 可(가), 能(능), 得(득), 足(족),  가이(可以), 족이(足以), 득이(得以) 등
예) * 家雖貧 酒能常得(가수빈 주능상득) : 집안은 비록 가난하였으나 술은 항상 얻을 수가 있었다.


     * 足以保四海(족이보사해) : 온 세상을 보존할 수 있다.
     *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면 스승이 될 만 하다.

 否定(부정) - 부정보조사는 否定文(부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非(비: 아니다)'나 '無(무: 없다)' 등은 보조사가 아니고 자체가 서술어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대표글자 - [아니다, 없다] 不(불), 弗(불), 未(미), 莫(막)
예) * 不爲也 非不能也(불위야 비불능야) : 하지 않는 것이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 我未見好仁者(아미견호인자) : 나는 아직 인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禁止(금지) - 금지보조사는 禁止文(금지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 보조사가 없으면 금지문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대표글자 - [ -하지 말라] 勿(물), 毋(무), 無(무), 莫(막), 不(불) 등
예) *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허물이 있다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使動(사동) - 사동보조사는 使動文(사동문: 사역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보조사 뒤에 바로 서술어 성분이 위치하지 않고 시키는 대상이 먼저 옵니다.
 대표글자 - [ -로 하여금] : 使(사), 令(령), 敎(교) 등
예) * 天帝使我長百獸(천제사아장백수) : 천제께서 나로 하여금 온갖 짐승들의 우두머리를 하게 하셨다.


     * 賢婦令夫貴(현부영부귀) : 현명한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귀하게 만든다.

 被動(피동) - 피동보조사는 被動文(피동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숙어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爲-所-: -에게 -를 당하다]
 대표글자 - [ -을 당하다] 被(피), 見(견), 爲(위), 所(소) 등
예) * 匹夫見辱 拔劍而起(필부견욕 발검이기) : 필부가 욕을 당하면 칼을 뽑고 일어선다.


     * 身爲宋國笑(신위송국소) : 자신은 송나라에 웃음거리가 되었다.{비웃음을 당하다}
     * 好憎人者 亦爲人所憎(호증인자 역위인소증) : 남을 미워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또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願望(원망), 미래 : 바램이나 미래의 의미를 지닌 글자입니다.
 대표글자 - 將(장: 장차 -하려 하다), 欲(욕: -하고자 하다), 願(원: 원컨대), 請(청: 청컨대) 등


예) *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 請以戰喩(청이전유) : 청컨대, 전쟁으로써 비유들고자 합니다.

 當爲(당위) - 당연하다는 의미를 지닌 글자들입니다.
 대표글자 - 當(당: 마땅히), 宜(의: 마땅히), 應(응: 응당), 須(수: 모름지기) 등
예) * 人須自省察(인수자성찰) : 사람은 모름지기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
     * 臣宜從 病甚(신의종 병심) : 신은 마땅히 따라야 하나 병이 심합니다.

 


   接續詞(접속사)


 : 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접속사들은 문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문장의 종류를 결정하는 요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일반 접속사 - 연결 관계에 대한 분류입니다.
 단어 + 단어 : 與(여: -와), 及(급: - 및)
: 대칭적인 단어나 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 * 富與貴 人之所欲也(부여귀 인지소욕야) : 부와 귀는 사람이 욕구하는

것이다.


     * 予及女 偕亡(여급여 해망) : 나와 너 함께 망하자.
 용언 + 용언 : 而(이: 그리고,그러나), 且(차: 또한)
: 절 이상 문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드시 서술어 성분의 글자를 연결하기 때문에 독해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 * 戰敗而不屈(전패이불굴) : 전쟁에 패했으나 굴복하지 않았다.


     * 仁且智(인차지) : 어질고 또한 지혜롭다.
 문장 + 문장 : 故(고 : 그러므로), 然(연: 그러나) 등
예) * 吾小也賤 故能多藝(오소야천 고능다예) : 나는 어릴 적에 빈천했다. 그러므로 많은 재주에 능했다.

 

2. 부사적 접속사 - 연결 내용에 대한 분류입니다.
 순접 - 而(이: 그리고,그래서), 以(이: 그래서), 然則(연즉: 그렇다면), 然後(연후: 그런 뒤에), 以後(이후: 이후), 乃(내: 이에)
예)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 殺身以成仁(살신이성인) : 자신을 희생해서 인을 이룬다.
     * 世有伯樂然後有千里馬(세유백락연후유천리마) : 세상에 '백락'이 있은 연후에야 천리마도 있다.
 역접 - 而(이: 그러나,그렇지만), 然(연 : 그러나), 抑(억: 아니면)
예) * 似而非(사이비) : 비슷하지만 아니다.
     * 視而不見(시이불견) : 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가정 - 則(즉: -하면)
: 가정접속사는 假定文(가정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역시 서술어 성분의 글자를 연결합니다.
예) * 水至淸則無漁(수지청즉무어) : 물이 지극히 맑기만하면 {노는}물고기가

없다.
 인과관계 - 故(고: 그러므로), 是以(시이: 이 때문에), 是故(시고: 이러한 까닭으로), 於是(어시: 이에), 則(즉: -다면) 등


: 주로 문장의 앞에 놓여 글의 의미상 앞 문장의 原因(원인)을 뒷 문장의 結果(결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 *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 : 강과 바다는 가는 물 흐름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깊음에 나아갈 수 있었다. 
 

 

   前置詞(전치사)
 : 문장 속의 위치로 인하여 前置詞(전치사)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일반적으로는 語助辭(어조사)라 불립니다. 문장 속에서 명사의 앞에 놓여 문장의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일반 전치사 - 於(어), 于(우), 乎(호)
: { 서술어+{於}+보어 }의 구조로 사용되는데, 특히 일반적인 의미와 비교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靑出於藍而靑於藍(청출어람이청어람)"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모두 사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좋은 구절입니다.
 처소,출발,대상
예) * 三歲之習 至于八十(삼세지습 지우팔십) : 세 살의 습관이 여든에 이른다.
     * 出乎爾者 反乎爾(출호이자 반호이) :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비교 - 비교문의 형식입니다.
예) *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 서리 맞은 잎사귀는 이월의 꽃보다

붉다.
 피동 - 피동문의 형식입니다.
예) *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於人(노심자 치인 노력자 치어인) :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2. 전성 전치사
 대표글자 - [ -부터] 自(자), 由(유), 從(종) / 與(여: -와 더불어) / 以(이: -로써) / 爲(위: -위하여) 등
 출발 - 自(자), 由(유), 從(종) 모두 " -로부터"로 해석합니다.
예) *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 : 친구가 먼 곳으로부터 찾아온다.
     * 自天而降乎 從地而出乎(자천이강호 종지이출호) : 하늘로부터 내려왔느냐? 땅으로부터 나왔느냐?


 숙어 활용 { 自- 至-(자-지-) : -로부터, -에 이르기까지 }
예) * 自昏至夜(자혼지야) : 저녁부터 밤중까지

 동반 - 與(여)는 " -와 더불어"로 해석합니다.
예) * 與民同樂(여민동락) :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긴다.
     * 與文字 不相流通(여문자 불상유통) : 문자와 더불어 서로 소통되지 않는다.
 與의 다른 쓰임.


1) [접속사] - " -와" : [ 명사{구}+與+명사{구} ]의 구조입니다.
2) [종결사] - " -냐?" : 의문종결사의 의미로 '歟(여)'와 동일합니다.
3) [동사] - "주다, 참여하다" : 서술어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기구 - 以(이)는 " -로써"로 해석합니다.
예) * 以子之矛 陷子之盾 如何(이자지모 함자지순 여하) : 당신의 창으로써

당신의 방패를 뚫는다면 어떻겠는가?


 자격 - 以(이)는 " -로서"로 해석합니다.
예) * 以臣召君(이신소군) : 신하로서 임금을 부르다.
* 以의 구조는 { 以+명사류+서술어 }로 사용되며, " -로써 -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데, 한문 문장에서는 기구격과 자격격의 의미를 구별하지 않아도 됩니다. 혹은 { 서술어+以+명사류 }의 구조도 보이는데, 이는 관용적인 의미입니다.
예) * 事君以忠(사군이충) :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숙어 활용 { 以-爲- : -로써 -을 삼다, -를 -로 여기다}


예) * 子以我爲不信(자이아위불신) : 네가 나를 불신하는 것으로 여긴다.
     * 虎以爲然(호이위연) : 호랑이가 그렇게 여겼다.
 以의 다른 쓰임


1) [접속사] - "그래서" : { 以+서술어 }의 구조일 때 사용되는데, 순접의 '而(이)'와 유사한 의미입니다.
2) [명사] - "이유, 까닭" : 명사적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예) * 古人 秉燭夜遊 良有以也(고인 병촉야유 양유이야) : 옛날 사람들이 촛불을 잡고 밤중에 노닌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다.
3) [동사] - " 때문이다" : 일종의 동사처럼 원인을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예) * 所貴乎人者 以有其五倫也(소귀호인자 이유기오륜야) : 사람이 귀한 이유는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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