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미생물 자가 배양법
토착미생물 자가 배양법
미생물 자가 배양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은 미생물 원종과 원종을 배양하기 위한 먹이(배지), 배양조, 배양 최적기의 판단 기술 등이다.
미생물 원종은 부엽토 한 줌으로 내 밭의 환경에 최적화된 미생물 어디에 있을까? 인접 산 부엽토 속에 있다. 인접 산에 가서 3종 이상 나무 아래 소복히 쌓인 낙엽을 걷어내고 부식된 낙엽과 흙이 혼합되어 있는 부엽토를 한 줌씩 모아 검은 비닐에 넣고 혼합하여 그늘에 보관하며 이것을 연중 미생물 원종으로 활용한다. 부엽토 1g속에는 원생동물 3만 마리, 조류 4만 마리, 곰팡이 40만 마리, 박테리아 수십 억 마리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백 만 종의 미생물이 부엽토속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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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기계의 활용과 항생제가 든 축분시비, 농약, 비료 등으로 지금 우리의 토양은 사진처럼 심각한 오염단계에 들어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자재가 미생물이다. 미생물이 독을 무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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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의 먹이(배지)는 산야초와 바닷물로 미생물은 보통 30분 만에 숫자가 2배씩 늘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영양이 부족하면 배양은 위축되고 만다. 원활한 배양을 위해 미생물에 최적화된 배지가 필수다. 배지는 어디에 있을까? 궁금하면 부엽토에게 직접 물어보라! ‘아~ 떨어진 낙엽과 땅에서 자란 풀들이 유기영양이 되고, 암석과 흙의 분해로 무기영양 먹고 살았다는 상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조건에 근접하는 먹이를 직접 구하고 만들어 낸다. 바로 산야초 10여종으로 녹즙을 만들어 유기영양을 준비하고 바닷물로 무기영양을 채워준다. 그리고 당밀을 약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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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친환경농업 처음이 아니다. 40년전 선배농민들은 미생물 걱정 안했다. 가까이에 우리 밭의 환경에 최적화된 토착미생물이 너무도 흔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 혜택은 우리 가까이 있다. 최고의 미생물 원종 바로 인접산 부엽토속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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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리터 물 + 산야초 200g을 갈아 만든 녹즙액 +바닷물 20리터(천일염 600g) + 당밀 3리터 + 부엽토 한 줌(30g) 이 정도의 조합이면 환상적인 배양이 진행된다. 내가 직접 자가제조하는 토착미생물이다. 쉽다!!
배양조는 고무통, 배양조건은 노지(상온)이면 충분 미생물을 배양하기 위해서 첨단시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큰 오해다. 첨단시설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균일한 조건을 만들어줘 미생물이 신속하게 배양되도록 하는 시설인데 이런 시설에서 나온 미생물제는 내 토양과 내 작물의 환경적 조건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
자닮의 미생물 배양의 원칙, 토양과 작물과 동일한 조건에서 배양하라! 그래야 토양과 작물에 최적화된 미생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양조를 작물과 동일한 조건에 놓이도록 하는 것은 기본에 기본이다. 그래서 특별한 배양조도 필요 없고, 인공가온도 필요 없고, 전기도 필요 없고 배양조를 감싸는 건물조차도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고무통에 물 2/3정도 채우고 뚜껑 덮으면 그만이다. 적당한 조건성 호기와 혐기의 조건에서 배양이 시작된다.
배양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산야초 즙액과 바닷물을 배지로 넣고 부엽도 한 줌으로 어떻게 배양 될까 의구심이 들겠지만 걱정하지 말자. 우리의 두 눈으로 배양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언제 써야 할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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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미생물 배양기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작물의 환경적 조건, 작물의 환경적 조건을 그대로 반영하는 배양기여야 한다. 그래서 이런 간단한 고무통(용기)에 덮개면 충분한 것이다. 배지를 만들어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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