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울고시퍼 2005년 2월 04일 금요일

淸山에 2009. 8. 12. 10:37

 

 

청산에 : 울고시퍼....................................동시.작

착한늑대 : 울음우는 저여인네 안이님의 속사정아/고난이도 고무줄은 서로머리 아프다오/시시콜콜 재지말고 서로좋음 합궁하소/퍼즐게임 하다보면 서로지쳐 포기하오/
착한늑대 : 연애 선배인 착한늑대가 안이낭자에게 전하는 귀중한 가르침
라라 : 울아래핀 늦은국화 오상고절 이름이라/고고한듯 여린잎은 향그윽해 눈감기고/시린만추 서리맞아 새하얀꽃 서리이고/퍼내어도 울음오를 고독으로 낙화한다.
청산에 : 울고넘는 박달재야 청산함께 가자구나/고생길이 막막하니 언제려면 피이겠냐/시냇가에 졸졸물이 강을타고 바다가듯/퍼런청춘 짊어지고 새날되면 가보리라/
착한늑대 : 헐.........라라님이 드디어 일장 열애를 중단하고 수업에 참여하다. ㅉㅉㅉ
라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분홍 : 울고싶죠 내사랑이 날버리고 떠났는데/고이고이 안아주고 예쁘다던 나를두고/시름없이 먼산보며 몇몇일을 보내더니/퍼런마음 되었는지 떠나가서 안옵니다 ^^;
착한늑대 : 라라님, 이건 귓말인데요, 우리 연락처나 주고 받을까요? 귓말이니까 다른 사람이 알아선 절대 안됩니다.

안이 : 울긋불긋 단풍들이 나를오라 손짓하며/고운모습 보여주던 가을단풍 간데없고/시린가지 모진바람 이겨냄이 힘겹구나/퍼버대는 눈바람에 지친마음 둘곳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