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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찬미 - 롱펠로우

淸山에 2011. 1. 29. 07:33
 

 

 
 

인생의 찬미

롱펠로우
 
 

 

 

내게 말하지 말라, 슬픈 가락의 시로,
인생은 그저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왜냐면 잠든 영혼은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물은 겉보기와 다른 것이다.
 
인생은 사실이다! 인생은 진지한 것이다!
그리고 무덤이 그 마지막은 아니다.
"너는 먼지니 먼지로 돌아가리라"란
영혼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정해진 목적지나 길은
향락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다.
어제보다 나은 우리가 되려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목적이다, 길이다.
 
 
 

예술은 길고 '시간'은 속히 지나간다.
그리고 우리의 심장은 힘차고 용감해도
덮여져 둔탁한 북같이 두근두근 친다,
무덤으로 향하는 장송 행진곡을.
 
이 세상의 넓다란 싸움터에서,
한둔을 하는 인생의 넓은 들에서,
말없이 쫓기는 짐승같이 되지 말라!
굳건히 싸우는 용사가 되라!
 
'미래'를 의지 마라 아무리 즐겁게 보여도
지니간 '과거'로 그 죽은 자를 묻게 하고
행동하라, 살아 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안에는 마음, 그리고 위에는 하나님을 모시고!
 
 
 

위대한 사람의 일생은 우리로 생각나게 한다.
우리의 일생을 우리는 숭고하게 할 수 있음을,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나도 우리들 뒤에
시간의 모래 위에 발자취 남길 수 있음을.
 
모래 위에 남은 그 발자취는 아마도 뒷날
인생의 엄숙한 큰 바다를 항해하다
혼자 쓸쓸히 난파한 동포로 하여금
그것을 보고 새 용기를 떨치게 하리라.
 
자, 그럼 일어나 활동하지 않으려나.
어떤 운명에도 맞설 의지를 가지고
끊임 없이 성취하고 끊임 없이 추구하며,
노동하며 기다리기를 힘써 배우자.
 
 
 
 
☞롱펠로우:

   미국 메인주(州) 포틀랜드출신으로 문학활동을 했던시인이다
   주요작품으로《에반젤린》(1847) 《하이어워사의 노래》(1855)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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