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간단명료 2005년 2월 04일 금요일

淸山에 2009. 8. 11. 12:35

 

 

영이 : 간단명료------------------------------------------
소린 : 간담서늘 한영화를 보고난뒤 맘속에서/단단하게 마음먹고 걸어가도 어찌된게/ 명확하지 않지마는 그림자가 따라와서/요놈하며 잡을것만 같아서리 무섭다네

두견화 : 간들간들 하늘하늘 보일듯이 안보일듯/단정하게 옷매무새 아주보기 좋더군요/명월이도 부러워할 단아한그 모습이네/요지부동 앉은자세 한마리의 학이로세/
햇살 : 간을뺏기 위한거북 토끼데려 용궁갔네/단순거북 육지에다 두고왔단 그말믿어/명실상부 꾀돌이의 재치있는 행동으로/요술하듯 사경에서 풀렸났데 지혜롭게
영이 : 간다온다 말도없이 떠나버린 야속한님/단아하고 아름다운 초가짓고 살자더니/명명백백 그대한말 가려내서 따질까나/요란스레 그리하면 내마음만 아프겠지.
청산에 : 간담상조 詩友들아 읊어볼글 나눠보세/단기필마 초원달려 행시놓고 떠나갈사/명월빛에 하얀얼굴 스쳐가듯 떠오르니/요산요수 찾아갈때 초대하여 갈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