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포토의 순간

민들레 자리

淸山에 2010. 12. 28. 07:43
  

 

 
 

 

 

출처 : dada님 블로그

 

 

 

 

* 민들레 자리*

 

 

 

 

  

 

 

 

 

  

 

  

 

 

  

 

   

신명난이 2008.03.15 17:28


고맙습니다...봄향기를 너무마셨나요
오늘은 몸이 많이아파 몇시간누워있다 막 일났어요
봄맞이가 저에게 대댄한 신고식을 바라나 봅니다
다다님의 글 예쁜사진 잘보았습니다
자주가도 혼내지 마세요
저한테 들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보여드릴께 없거든요
할줄도 할수도 없어서요
그래도 가끔 들러주세요
고맙습니다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민들레 / 류시화

  

 

 

  

   

하늘호수 2008.04.24 15:52

 

주님!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가신
신명난이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그가 세상에 살아있을 때 느꼈던
슬픔과 아픔들을
이제는 모두 내려 놓고
그가 도착한 그 곳에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시고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남아있는 우리는
이별의 슬픔만을 생각지 않게 하시고
그와 나누었던
우정과 행복을 기쁘게 회상하고
이 세상의 차가움을 따뜻이 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세상을 떠난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