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 어박, 골분, 계분, 쌀겨 등의 유기질비료를 그대로 토양에 뿌렸을 때 그속에 함량되어 있는 분해되기 쉬운 당질이 한꺼번에 분해가 되어 다량의 산소를 소모시켜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흙속의 산결핍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다시 진행되면 메탄가스, 유화수소 등의 유해가스의 발생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가스에 의한 뿌리의 장해에 이어지게 된다. 유기질비료를 사전에 발효 처리해 가수분해 시켜야 이러한 피해가 없어진다.
유기질비료로 재배한 야채는 맛도 좋고 유박이나 어박, 골분을 사용한 수박, 메론, 딸기 등은 당도가 높아지며 먹는 맛도 높아진다. 이 이유는 비료의 분해가 지속적이며 비효가 안정돼 뿌리로부터 흡수균형이 좋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광합성 기능이 높아져 함당율이 향상된다. 또한 흙속의 유효미생물의 활동을 높여서 불가급태의 인산이나 고토, 미량요소의 분해를 촉진, 그 흡수를 높게 하는 것도 관여된다.
이 작용은 호기성 발효균으로 처리한 과정만큼 효과가 올라가게 된다. 가수분해효소의 작용으로 유기질비료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가수분해되어 아미노산의 일종인 프롤린이 생성돼 식물체의 광합성 기능을 높이게 된다. 이로써 당생산에 의해 함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박, 메론, 딸기에 유박이나 어분을 사용하면 단맛이 높아진다.
그러나 프롤린의 생성은 단백질비료가 가수분해 효소에 의해 발효·분해될 때 생기는 것으로서 혐기성 분해나 부패분해에서는 단백질이 암모니아, 인돌로 분해되어 프롤린이 생성되지 않는다. 반대로 이 발효비료의 속에는 다량의 효모가 번식되어 그 발효생성물이 핵산과 비타민B군, U.G.F(성장촉진미지인자) 각종 호르몬 등이 생산된다. 핵산은 뿌리와 잎에서 간단히 식물체에 흡수되어 식물의 내한성을 높여 함당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U.G.F는 호르몬과 함께 농작물의 발육을 촉진해 비타민B군은 품질의 향상에 도움을 주며, 유기질비료 퇴비의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유기염류도 농작물의 성장을 자극·촉진한다.
인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산의 비효를 높이는 인산발효비료
구용성의 인산비료(골분, 용인 등)와 구용성의 고토, 그 외 구용성의 미네랄의 분해·가급화는 식물뿌리로부터 분비되는 근산에 의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지만 미생물의 분해작용은 또다시 많은 구용성의 성분을 가급화 하고 있다. 또한 퇴비나 유기질비료가 분해되어질 때 생기는 유기산도 구용성 성분의 가급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호기성발효 미생물 무리를 사용한 인산발효 비료는 적극적으로 인산이나 고토에 분해를 촉진하게 해 그 비효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된 비료이다. 미생물 농법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기둥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비료의 효과는 지온의 향상과 뿌리의 발육촉진, 그리고 광합성에 의한 당의 생산향상, 생장점의 분얼 촉진 등 매우 다양하다. 또한 생식기능의 향상, 수정율과 착과율의 향상에도 효과가 매우 좋으며 염실, 착색, 당도의 향상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천혜녹비의 효과는
천해녹비는 관수용물의 분자를 작게 하는 효과가 있어 토양 중에 내침투를 좋게 해서 연용에 의한 토양구조를 단립구조로부터 대단위 단립구조로 개량하는 효과가 있다. 천혜녹비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유효미생물이 토양 중의 사용하지 않은 비료분을 분해가 잘 되게 함으로써 대다수의 비료성분은 함유되지 않았어도 액비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손으로 만든 엽면살포액- 흑설탕농약(확대 바이엠효소)
확대 바이엠효소는 설탕을 농업용 바이엠 효소에 들어있는 가수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며, 활성포도당과 과당을 생산해 액체 중에 증식한 효모균 무리가 다량으로 생산한 발효생성물과 함께 엽면으로 직접 흡수한다. 이 배양액은 유효성분의 엽면침투에 의해 식물의 내병성을 높여 일조부족이나 질소과잉에 의한 작물이 연약하게 자란 초제를 강건하게 하며 생식기능이나 염실성을 높이는 동시에 무농약 재배의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흑설탕농약은 과수 원예농가에 널리 보급이 되고 있다. 확대 바이엠효소는 농작물의 품질을 좋게해 맛과 당도를 높여 다시 수확량을 증진하게 하는 미생물농법의 좋은 기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