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歌曲 愛

애모 - 정완영 시. 황덕식 곡 - 임응균

淸山에 2010. 12. 19. 18:55
  

 

 
 
 
 사진출처   http://cafe.daum.net/kimchan34/ZkqO/21
 
 

애모

 

   

정완영 작시   황덕식 작곡

 

 

서리까마귀 울고 간 북천은 아득하고
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 잠겼는데
내 마음 나뭇가지에 깃 사린 새 한 마리


고독이 연륜마냥 감겨오는 둘레가에
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저물고
오늘은 어느 우물가 고달픔을 긷는가


일찌기 너와 더불어 푸르렀던 나의 산하
애석한 날과 달이 낙엽지는 영마루에
불러도 대답 없어라 흘러만 간 강물이여

 

테너 임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