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 묵향 큰 오빠 앞베미 물코에서 잡아온 살찐 송사리 다래기에 반만큼이나 차 있으니 살고지 마을 당숙님 오시거든 술안주 만들자꾸나 오늘 술안주 찬거리야 이만 하면 넉넉하겠고 어머님 밝아진 얼굴에 아버진 어느새 삽살개 앞세워 뒷전 방으로 빈 술병 들고 총총걸음 나서시고 언니는 헌 바구니 옆에 끼고 뒷잔등 너머 두릅순 따러 하얀 길 가쁜 걸음으로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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