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歌曲 愛

떠날 줄 알게 하소서-유자효 시, 박경규 곡-소프라노 강미자, 테너 임웅균

淸山에 2010. 9. 25. 13:47
 
 

 
 

    
떠날 줄 알게 하소서 - 유자효 시, 박경규 곡 잃을 줄 알게 하소서 가짐 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잃음인 것을 이 가을 뚝뚝 지는 낙과의 지혜로 은혜로이 베푸소서 떠날 줄 알게 하소서 머무름 보다 더 빛나는 것은 떠남인 것을 이 가을 뚝뚝 지는 낙과의 지혜로 은혜로이 베푸소서 떠날 줄 알게 하소서 이 저문 들녘에 철새들이 남겨 둔 보금자리가 훈장의 약속이 되게 하소서 소프라노 강미자, 테너 임웅균. KBS 교향악단, 서울음반 1999 작곡후기 떠남의 미학을 담은 시인의 시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번 쯤 삶을 뒤돌아 보게 한다. 1989년 6월 시인은 KBS 파리특파원 이었고 작곡자는 KBS 방송프로듀서로 국제작곡가전 심사차 파리에 머무르면서 만나 싹트게 된 곡이다. 이듬해인 1990년 12월 호암아트홀에서 KBS 교향악단 협연으로 발표된 실황음악이다. 원제는 "가을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