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애송詩 모음
달빛 타고온 그대 慕恩 최춘자 낭송 이옥란 깊은 저녁 보름달 그윽이 바라보는 눈길에 포근히 안기듯 내려와 수정처럼 맑은 별이 되어 은밀한 뜨락에 머물고 달빛 타고 창문으로 스며들어 내 몸에 흐르는 향기 그대 애무하는 손길인 양 은근한 감흥에 젖어보는 밤 사랑한다 간절히 부르는 노래가 되어 귓가에 머무는 애틋한 하모니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이 느껴져 그대 굴레 속에서 벗어 날길 없구나 보고픈 얼굴 그리다 아스라히 흘러가는 밤 가슴깊이 머물며 휘감는 영상 아련한 미소가 달 그림자에 어리니 떠날 줄 모르는 그대의 영혼. 메모 : 감사히 담아갑니다. 가져온 곳 : 카페 >바람에 띄운 그리움|글쓴이 : 수정|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