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은 4성부로 쓰여져서 초기에는 테너에 있는 선율(멜로디)을 회중들이 유니슨으로 제창하고
3성부는 소년들이 주축된 찬양대가 화음으로 함께 불렀다.
이렇게 노래하는 습관은 조금은 부적 절한 언어구조를 가지고도 세계 제일의 노래 잘 하는 국민정서를 일궈내게 되었다.
초기 토랄 작 가들은 새롭게 가사와 곡조를 창작하기도 했지만, 로마 카톨릭 교회의 예전인 그레고리안 성가의 선율과,
종교개혁 이전의 비예전적 찬송, 세속민요 등에서 자료를 가져다 만들기도 하였다.
구조적 특징은 A-A-B 형식의 소절형식(Barform)인데 이것은 15∼16세기의 시인과 작곡가들이 정기적으로
시와 음악의 기예를 닦던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의 음악적 전통에서 온 것이며,
당시의 모든 계층이 애창하는 소박하고 유머러스하며 민요조의 무반주 단선율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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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특징은 리듬의 생동력을 들 수 있으며, 신앙의 찬송은 악구가 짧은 음표로 시작되고,
명 상이나 기도의 찬송은 긴 음표로 시작되는 특징이 있었다. 개혁 당시의 코랄은 순박하고 힘찼으 며,
잘 알려진 옛 선율만을 사용하였다. 음악적으로는 단순하지만 그 선율에는 독일 민족의 신앙 과 고뇌
그리고 환희와 평화가 포함되어 있으며, 코랄 칸타타, 코랄 모테트의 합창곡과 코랄 전주 곡·코랄 변주곡의 오르간곡
그리고 수난곡,칸타타,오라토리오 같은 종교적 예술작품 등의 많은 예술음악의 원천이 되었다.
루터는 그 당시의 가장 진보적인 음악이론에까지 손을 대러 8개의 교회선법을 12개로 확대하여
오늘날의 장조와 단조의 조성을 낳게 하는 길을 열었으며,
그의 음악적인 공헌은 코랄 제작에 있 어서 오늘날의 C장조인 이오니아 선법을 독창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루터의 회중 찬송에 대한 지 대한 관심과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중 찬송의 발달은
그 속도가 빠르지 못하었고 16세기 말 경에 가서야 회중찬송이 예배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