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i - La Traviata 中 공주는 잠못이루고 (투란도트)

 

 

공주는 잠못이루고 (투란도트) La Traviata Giuseppe Verdi 1813-1901 ......................................................................... 작품에 대해.. 이 오페라는 베를린에서 라인하프트가 연출한 <투란도트>에 감명을 받아 작곡하게 되었다. 푸치니는 대본 작가 아다미와 시모니에게 <투란도트>의 초레아 대본 집필을 부탁했다. 푸치니의 이에 대한 주문은 까다로왔는데, 그는 중국의 미인인 투란도트를 단지 잔인한 여자로 등장시키는 것보다는 한 때는 사랑을 아는 여자로 하고 싶었다. 푸치니는 이 작품에 4년간을 허비했지만 그 완성을 보지 못한 채 1924년 11월 29일 작고하였다. 그러므로 이 작품의 초연 당시 지휘자 토스카니니는 제 3막에서 류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단도로 가슴을 찔러 자살하는 것으로 끝내게 하였다. 초연하던 날 밤 관중들이 류의 죽음을 슬피 애도하는 장면에 이르자 토스카니니는 조용히 지휘봉을 놓고서 '선생이 작곡한 것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말하였다. 푸치니는 이 작품을 쓸 때 그의 병이 점차 악화되어 치명적인 후두암이 된 것을 알았다. 그가 죽기 25일 전에 수술을 받으려고 브라질까지 갔는데, 그의 가방속에 이 작룸의 피날레를 스케치한 것이 들어있었다. 최후의 2중창과 크게 힐문하는 장면에 남긴 36페이지에 달하는 스케치에 의해 그의 제자 프랑코 알파노가 작곡하여 이를 완성시킨 것이다. ========================= 투란도트와 궁정 사람들 앞에서 왕자는 수수께끼의 해답을 정확하게 답한다. 이에 놀란 투란도트는 결혼 약속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그때 왕자가 앞으로 나아가 다음과 같이 제의한다. 자기의 이름을 새벽까지 알아낼 수 있다면 기꺼이 죽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자신의 아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투란도트는 그날 밤 아무도 잠들수 없을 것이라 엄포를 내리고 그녀의 호위병들은 온 도시를 뒤져 왕자의 이름을 알 만 한 사람이 없는지 수소문한다. 영화 '킬링 필드'에 삽입된 이 힘찬 아리아는 승리를 확신하는 왕자의 자신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