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대학 2층에 있는 대강당

낙서로 가득한 학생우리나라에서는 '즐겁게 노래하자'라는 '즐겁게 노래하자'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독일민요입니다. 원제는 'Gaudeamus Igitur'인데 '독일 학생의 노래' 또는 '기쁨의 노래' 등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독일의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불려지던 합창곡으로, 본래는 라틴어 가사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독일의 전통적인 학생 기질인 활달함과 정열을 단순한 리듬과 소박한 가락 속에 나타낸 노래입니다.
이 곡은 리스트가 1843년 예나에서 초연한 'Gaudeamus igitur-Humoreske' ('이제야 즐기리라'로 번역되어 있네요.)에도 사용되었지만 이보다는 브람스가 1880년 작곡한 '대학축전서곡'의 후반부에서 사용되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정식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브람스에게 1879년 브레슬라우 대학이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는데, 그 답례로서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불리던 네 개의 노래에 자작의 선율을 더해 작곡한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하이델베르그는 대체로 두가지로 기억된다.
그 첫째는 역시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의 배경이 된 낭만적인 도시로 기억되고, 둘째는 55만년 전의 인류원인의 아랫턱뼈가 발견되어 하이델베르그인으로 명명됨으로 인해 유명해졌다. 이 두가지 사건은 모두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비롯된다.
1386년 루프레히트 1세가 세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가톨릭계 대학으로 출발하였으나, 하인리히 선제후의 종교개혁(1556)으로 인문주의적 신교대학으로 전환하여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30년전쟁의 영향으로 폐쇄와 개교를 반복하다가 1803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칙령으로 자치권이 인정되면서 근대대학으로 개편하고, 교수어도 라틴어에서 독일어로 바꾸었다. 이 때 옛 바덴주의 공작인 카를 프리드리히의 이름이 교명에 더해졌다.
(웹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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