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사행시 - 소솔바람 2004년 12월 09일 목요일

淸山에 2009. 8.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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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 :

소리없이 흘러오고 소리없이 떠나는데

솔솔부니 간지롭고 소솔하여 시원크나

바람결이 비단이라 행시방도 화기애애

람색같은 하늘맑아 오늘날씨 끝내주네

성산 :

소슬바람 불어오니 님생각이 절로난다

슬픈사랑 주고가신 그님지금 어디잇나

바람결에 소식부쳐 전할말은 잊엇는가

남겨진맘 잊엇는가 지금와서 찻아가요

 
마법사 :

소리나는 물줄기에 지친몸을 의지했네

솔솔부는 찬바람에 이마땀을 씻었으니

바로이게 여름인데 때는흘러 겨울이네

남보다도 등산열심 내년에는 살빼리라

안이 :

소리없는 울음속에 깊은아픔 들어있네

솔직하게 모든설움 털어내어 엉엉울면

바보같이 보이지만 마음병은 없을텐데

남들걱정 하다보니 울음마저 잦아드네

해님 :

소리없이 흘러가는 세월들은 무심한데

솔향기만 은은하게 변함없이 흩뿌리고

바닷내음 스쳐지나 그리움이 한껏베여

람바다에 파도만이 포말되어 흩어지누

솔바람 :

소리없이 내마음에 스며드는 그리움아

솔직이도 보이누나 숨기지도 못하여라

바라지도 떠나지도 못하거든 어찌하누

람빛쪽빛 그리움이 이방가득 님들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