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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어부 로버트 데이비스(Davies)는 3년 전 우연히 철갑상어를 잡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경찰들이 달려와 이것저것
묻고 한바탕 난리를 친 뒤에야 ‘영국 해안에서 발견된 고래나 철갑상어의 머리는 왕에게, 꼬리는 여왕에게 무조건 귀속된다’는
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7일 “도대체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고 지금 시대와는 맞지도 않는 법들이 여전히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7일 “도대체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고 지금 시대와는 맞지도 않는 법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이 ‘고래법’은 최근 영국의 UKTV골드 방송이 여론조사로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터무니없는(ludicrous)
법’ 7위에 올랐다.
가장 황당한 법으로는 ‘영국 하원에서 죽는 건 불법이다’가 뽑혔다. 이밖에
가장 황당한 법으로는 ‘영국 하원에서 죽는 건 불법이다’가 뽑혔다. 이밖에
▲‘왕이나 여왕 얼굴이 그려진 우표를 거꾸로 붙이면 반역행위’(2위)
▲‘리버풀 여성들은 열대어 가게 점원을 빼고 토플리스(상의 탈의) 차림을 할 수 없다’(3위)
▲‘성탄절엔 민스(mince)파이(다진 고기를 넣은 파이)를 먹을 수 없다’(4위)
▲‘임신부는 경찰관 헬멧을 포함해, 어디에든 소변을 볼 수 있다’(6위) 등도 선정됐다.
이런 황당 법은 다른 나라에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선 물고기를 술 취하게 만드는 것이, 프랑스에선 돼지 이름을
‘나폴레옹’이라 짓는 것이 불법이다. 이밖에 ▲자위 행위는 참수형(인도네시아)
▲남자 의사는 거울로만 여성 환자의 성기를 진찰할 수 있다(바레인)
▲남자는 밤 10시 이후엔 서서 소변을 볼 수 없다(스위스)
▲장례식과 문병 때를 빼면 항상 웃는 것은 법적 의무(이탈리아 밀라노)라는 등의 법이 우스꽝스런 법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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