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사행시 모음

내블로그 사행시

淸山에 2021. 8. 25. 14:24
 
 
 
내블로그
 
내모습을 닮게하자 만들어질 공간속에
블로그는 세월흘러 몇수십년 흘렀는데
로망으로 롤모델한 나의흔적 수많은것
그리움은 예나제나 찾아주신 벗이었네
 
요즘같이 불로그 활동이 너무나 뜸한지라
어쩌다 찾아온 내 블로그에 남겨진 흔적이 보여
그리운 감사의 답글을 달아 봅니다.
 
까마득한 오래 전에 시작한 이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오신 벗님들께
감사한 마음 담아 남겨진 이 흔적을 돌아보면서
 
오늘은 "내블로그"에 대한 사행시를 담았습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도
어느 사행시 카페에서 모았던 시우詩友들의 그 모든 것을 버리기 아까워
내 컴퓨터에 저장하였던바 그후 어느 날 이것의 모든 사행시를 언터넷 어느 공간에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가 개설 되었고,
 
이것이 하나 둘 쌓이고 모일 때
다른 주제도 함께 블로그에 올려진 이후
일 년, 이 년,.... 십 년도 흘쩍 넘어
 
한창 불혹(),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이순(耳順)을 띄어 넘어
종심(從心)도 넘어갔으니
 
젊을 때는 왜 이렇게 세월 시간이 느린가 했었으며,
 
이제는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르지의 감정이 나날을 맞을 때마다 내뱉습니다.

귓전을 흐르는 제가 즐겨 듣는 음악
 Capriccio Italien Op.45 - Tchaikovsky - Berlin Philharmonic Orch & Herbert Karajan
감상하면서,
 
 오클랜드의 맑은 겨울이 창문에 닿은 모습을 보며 다가올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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