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알면좋을 庫

해킹 당하지 않는 비밀번호 만드는 법?

淸山에 2013. 8. 19. 04:07

 

 

 

 

 

 

 

해킹 당하지 않는 비밀번호 만드는 법?
조선닷컴


 
 
 
해킹이 빈번해지면서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는 현대인들의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겨났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비밀번호를 16자리에서 최대 32자리까지 입력하라고 요구할 정도다. 다양한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이용자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해 로그인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비일비재다.

 

18일 SBS에 따르면 비밀번호를 무조건 길게 만든다고 해서 해킹에 안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숫자로만 이루어진 비밀번호는 8자리의 비밀번호라 할지라도 해킹당하는 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 알파벳 세 글자를 추가하자 해킹에 걸리는 시간이 1년으로 늘어났고, 특수 기호 2개를 더 추가하니 이 기간이 700만년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해킹 당하지 않는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파벳과 숫자, 특수기호 등을 한 종류만 쓰지 않고 최대한 다양하게 섞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2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알파벳과 숫자, 대문자나 소문자를 포함하고 띄어쓰기, 특수기호까지 한두 개 추가한다면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면서도 복잡한 비밀번호를 스스로 잘 기억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문장과 기호를 조합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I LOVE BASEBALL'이라는 문장에 느낌표 하나만 추가해도 해킹하는 데

30만년이 걸리는 14자리 비밀번호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트위터 비밀번호라면 TW, 페이스북이라면 FB처럼 문장 앞뒤로 고유 문자 한두 개를 추가하는 방식도 좋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트마다 특별한 문자를 앞뒤에 넣는 방식 등은 해커들이 생각해내기에 어려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