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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원앙새 가족

淸山에 2013. 5. 31. 13:39

 

 

 

 

 

서울시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원앙새 가족
[뉴스1] 입력 2013.05.31 09:21

 


원앙새 어미와 새끼 15마리 시 서소문청사에서 발견
 

 

 

 

사진제공=서울시. ⓒ News1


천연기념물 '원앙새' 가족이 서울시청에 날아들었다.


서울시는 시청 서소문청사 다산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이자 부부금실의 상징인 원앙새 어미와 새끼 15마리가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오전 10시경 순찰을 돌던 청원경찰이 원앙새 가족을 발견, 시 청사 관리부서인 총무과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원앙새 가족의 사진을 찍어 조류전문가인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유정칠 교수에게 보내 어미와 새끼 15마리가 천연기념물 원앙새인 것으로 최종 확인받았다.


시는 원앙새가 주로 숲속에 있는 담수에 산다는 점에 착안, 머물고 있는 다산공원 내에 물놀이 장소도 마련했다.


남궁대식 한국조류보호협회 사무총장은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자연적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원앙새 가족을 포획해 방사하는 것보다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두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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