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lassic 기악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B flat단조 op. 23

淸山에 2009. 8. 18. 20:06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B flat단조 op. 23
Piano Concerto No. 1 B flat minor op. 23
 




 

Piano Concert No.1 B flat minorIvo Pogorelich(1958~ 유고슬라비아),
piano Claudio Abbado, condLondon Sym Orch 1985년 녹음(DG)


 
             
 
제 1 악장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제 2 악장 Adantino semplice
*


 
제 3 악장 Allegro con fuco 
*
 
 
^Pjotr Tjajkovskij (1840-1893)  
 
 
차이코프스키는 모두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으나
오늘날 제2, 3번은 극히 드물게 연주될 정도이다.
제1번은 1874년 겨울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로 재직시 작곡되었다.
이 작품은 세련된 서구적 협주곡과 달리 러시아적인 어둡고 서정적인 선율과
슬라브적인 거칠고 중후한 화음, 색채적인 관현악, 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솔로 피아노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오늘날엔 피아노 협주곡의 최고 인기작의 하나로 4년마다 열리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본선 지정곡으로 비르투오조적 피아니스트의
끊임없는 도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작품은 당초 모스크바 음악원장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헌정하려 했으나 작품에 대한 혹평에 화가 난 작곡가는 지휘자 한스 폰 뷜로우에게
헌정하고 초연도 그의 지휘로 작곡 이듬해 (1875년) 보스턴에서 이루어졌다.
 
이 독창적인 작품은 그 후 루빈스타인도 인정하게 되어 두 사람 사이는
다시 좋아지게 되었다.  전곡 중 4개의 혼에 의해 유도되는 제1악장 도입부의
주제도 인상적이지만 독주 플루트에 의한 목가적인 제2악장 안단테 주제와
vn에 의한 제3악장의 가요풍의 제2주제가 특히 아름답다.
 
포고렐리치(p), 아바도/런던 SO (DG 85)는 매우 느린 템포이나 여러 부분에서
템포 변화가 심한 매우 개성적인 연주다. 느린 템포로 인해 서정미가 좋고
빠르게 고조하는 부분에서 중후하고 힘찬 표현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