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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時에 인질이 될 것이 뻔한 수백 명의 自國民을 敵地에 둔 채 作戰을 하겠다는 정부와 군대를 믿을 수 있나?

淸山에 2013. 4. 2. 03:44

 

 

 

 

 

 

戰時에 인질이 될 것이 뻔한 수백 명의 自國民을 敵地에 둔 채

 作戰을 하겠다는 정부와 군대를 믿을 수 있나?

趙甲濟     
 

 

 

  1. 북한이 對南(대남) 도발을 하여, 수백 명의 한국인이 죽고 다친다.
  2. 한국군은 응징책으로 김일성-김정일의 미이라가 있는 평양의 금수산 궁전과 동상을 크루즈 미사일로 파괴한다.
  3.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 수백 명의 한국인 근무자를 억류한 뒤, "한국 정부가 최고 존엄의 권위를 훼손시킨 데 대하여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지 않으면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4. 朴槿惠 정부의 선택은? 응징이 구걸로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나?
 
 
  戰時(전시)에 인질이 될 것이 뻔한 수백 명의 自國民(자국민)을 敵地(적지)에 둔 채 作戰을 하겠다는 정부와 군대를 믿을 수 있나? 인질상황을 걱정해야 하는 軍이 보복을 제대로 할 수 있나? 김정은부터 韓國軍의 보복의지를 의심할 것이다. '모든 것을 전시에 준하여 처리하겠다'는 北의 협박은 남북한간 交戰(교전)이 벌어지면 개성공단 체류 한국인을 敵으로 간주, 억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는 북한의 도발의지에 대한 압박이 아니라 한국의 응징의지를 약화시키는 존재가 되고 있다. 개성工團(공단)에 손발이 묶이는 쪽은 韓國軍이다. 늦기 전에 한국인들을 전원 철수시키고 믿을 수 있는 신변보장책을 요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공단 가동 중단의 책임을 北에 넘겨야 한다.
 
  국가가 수백 명의 自國民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하거나 요행을 바라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