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포토의 순간

금주의 자연과 생활

淸山에 2012. 12. 21. 22:33

 

 

 

 

 

금주의 자연과 생활

 

 

 

아직 낯설은 자연

 

 

15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 방사된 수리부엉이가 까치떼에 둘러싸여 있다. 이날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수리부엉이 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 보냈다 andphotodo@yna.co.kr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넘어간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개장한 15일 오전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금,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며 이용료는 1000원이다.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우산행렬

 

 

한파가 끝나고 겨울비가 내린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세대학교 앞에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겨울비 내린 서울

 

 

 

 

겨울비가 내리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hyalinee@newsis.com<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미끌미끌 경복궁 산책

 

 

전국에 많은 비와 눈이 내린 14일 오전 서울 경복궁을 찾은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이날 대관령에 눈이 23.9㎝ 내렸고, 부산에는 비가 106㎜나 내렸다. 이밖에 경남 남해 74㎜와 거제 64㎜, 제주성산 70.7㎜, 서울 18.5㎜의 비가 내려 쌓였던 눈과 섞이며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연합뉴스

 

 

 

미끌 미끌 보이지 않는 살얼음판

 

강추위가 물러나고 평년 기온을 회복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서 우산을 쓴 출근길 시민이 겨울비를 맞으며 얼어붙은 길 위로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눈덮인 거리에 내리는 겨울비

 

 

쌓인 눈이 채 녹지 않은 14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겨울비 속을 걷고 있다./뉴시스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눈 속에 뛰노는 학생들

 

 

14일 눈이 쏟아지는 강원 춘천시내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공을 차며 뛰놀고 있다. 2012.12.14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끝)/이해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동아시아 혼란에 빠드리고 정작 평양은 평화로운(?) 분위기…

 

 

14일 북한 평양 주민이 눈덮인 거리를 오가고 있다. 이틀 전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다각도의 저지 노력 속에서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기습적으로 강행해 동아시아 지역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평양=AP/뉴시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 롤러코스터보다 더 재밌네

 

 

눈 내린 강원도 산골에서 아이들이 아빠가 끌어주는 비닐천막 썰매를 자기 개성껏 자세를 잡고 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가 놀이동산 롤러코스터보다 더 재밌다는 표정들입니다. 아빠들도 오랜 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해 보이고요.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얼음 숲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내 얼음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추위가 만든 얼음 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고드름으로 이뤄진 얼음나무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꺽인 13일 오전 포항시 북구 청하면 기청산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이 고드름으로 이루어진 얼음나무를 보고 감탄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장 앞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빙판 점검 작업이 한창이다. 일~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ㆍ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휴일 없이 열린다. 2012.12.1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미네랄 덩어리' 무안 감태 채취

 

 

전남 무안군 해제면 창매리 앞 갯벌에서 감태를 수확하는 주민들의 손길이 바쁘다. 무안군은 청정갯벌에서 자란 감태는 미네랄 덩어리로 겨울철의 별미라고 13일 밝혔다.(사진=무안군청 제공)/뉴시스

 

 

 

 

여군 장병의 소중한 한 표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분소에서 군장병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2.12.13/뉴스1 <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제공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전혜원 기자

 

 

 

 

다리 부러진 ‘동고비’… 친구 걱정하는 ‘곤줄박이’

 

 

‘동고비’ 한 마리가 방에 들어왔다가 나가면서 유리창에 부딪혀 떨어졌습니다.그러자 근처에 있던 ‘곤줄박이’가 냉큼 날아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마치 ‘너 괜찮니?’ 하는 거 같습니다. 종이 다른 두 녀석은 먹이를 가운데 두고 토닥토닥 경쟁을 하면서도 친구가 사고를 당했을 때는 이렇게 다가와 부리로 톡톡 건드리며 어서 일어나라고 재촉합니다.

여름 번식기와 겨울 이동철에는 철새들이 유리창에 부딪쳐 사고를 당하는 일이 흔히 일어납니다. 새가 유리창에 충돌했을 때 지체없이 손으로 안아주어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시키면 살아날 확률이 높습니다. ... 동고비는 잠시 후 기운을 차리고 힘차게 날아갔답니다. 글·사진 = 도연 스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진강 두루미 새 서식지 첫 겨울나기

 

 

13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상류에 조성된 두루미 대체서식지에서 두루미 100여마리와 재두루미 60여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질을 하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두루미가 서식하는 겨울철에는 군남댐에 물을 가두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그림글릭☞ 큰그림

 

 

 

생태관광명소, 제주 곶자왈

 

 

환경부는 12일 생태관광 전문가와 함께 산, 하천 등 습지나 해안, 동·식물 등 한국적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관광잠재력이 높은 양구, 곡성, 울진, 남해, 제주의 생태관광 명소 5곳을 생태관광 지정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제주 곶자왈 전경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

 

 

 

 

설중동백

 

전남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과 분재공원 일대가 만개한 애기동백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애기동백꽃 축제에 5000여 명이 찾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신안군청 제공) photo@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형산강 찾은 겨울진객 큰고니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 11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 겨울진객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20여 마리가 겨울나기 채비를 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추위 속 수요시위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1,052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귀마개를 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2.12.1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빈자리로 진행되는 수요집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선 할머니가 별세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1,052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가운데 김복동(왼쪽), 길원옥 할머니 옆으로 빈자리가 놓여 있다.jhse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올 12월 부산, 2000년대 들어 가장 추워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야구장 앞에서 추운 날씨에 중무장을 한 어린이들이 전동스쿠터를 타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국제신문

 

 

 

 

대열 맞춰 걷는 북녘 군인들

 

 

북한이 기습적으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12일 오후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관산반도 일대 마을에서 북한 군인들이 걸어가고 있다.jmc@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주=뉴시스】박종민 기자

 

 

 

 

매서운 추위, '한강도 꽁꽁'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얼음이 얼어있다.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때이른 한파에 꽁꽁 언 단양 남한강

 

 

11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남한강이 때이른 한파에 꽁꽁 얼어 있다. 단양 남한강은 예년의 경우 1월 초에 얼었으나 올해는 1개월 정도 빨라졌다고 단양군은 밝혔다.bclee@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한국 춥네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추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계속되는 한파… 전력 수급 비상!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려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쌍림동 거리의 실시간 전력 수급 전광판에 예비전력 수준이 ‘관심’(예비전력이 300만∼400만㎾ 미만)단계라는 글자가 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상고대 아래 두루미의 휴식!

 

 

국제보호조이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떼가 11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지역에 형성된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천 = 김연수 기자 nyskim@munhwa.com  그림글릭☞ 큰그림

 

 

 

눈 덮인 북녘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시기 조정 검토를 발표한 가운데 10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눈 쌓인 황해북도 개풍군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발사시기가 올해를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2.12.10 andphotodo@yna.co.kr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직박구리의 간식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강원 강릉시 운정동의 감나무에서 직박구리 1마리가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감을 먹고 있다. 몸 길이 27㎝ 정도의 직박구리는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이 등지에 서식하며 한반도의 중부 이남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다. 연합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hoto@newsis.com

 

 

 

 

세밑… 자연의 ‘나눔 법칙’을 배웁니다

 

 

남양주시 조안면 예봉산 자락 아래 첫 집에 홍시잔치가 열렸습니다.

함박눈으로 내린 첫눈이 온 대지를 하얗게 물들이자, 숲속의 친구들이 빨간 홍시를 찾아 몰려옵니다. 노랑지빠귀, 개똥지빠귀,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직박구리, 멧새 등 온갖 숲새들이 풍성한 홍시를 다툼 없이 나눠먹습니다.

서울 강남의 압구정동 고층아파트에 살던 한 의학박사가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빗소리를 곁에 두고 살고 싶다며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사 오면서 심었던 감나무가 이제는 15년이 되었습니다. 감나무는 가지가 끊어질 듯 풍성한 열매를 제공했고, 집주인은 모두 자연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대통령 선거에 쏠려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외되거나 불우한 이웃은 없는지 조그만 홍시라도 사이좋게 나눠먹는 자연의 마음이 그립습니다.

글·사진 = 김연수 기자
nyskim@munhwa.com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산 간절곶, 한반도 아침 연다

 

 

울산시는 10일 한반도 육지와 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2013년 해맞이 축제’(12월 31일~2013년 1월 1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새해 첫 일출은 간절곶의 오전 7시 31분 29초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7시 31분 46초, 포항 호미곶 7시 32분 28초, 강원 정동진 7시 39분 8초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에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photo@newsis.com

 

 

 

서울 도심 나는 문어 연

 

 

연날리는 동호회 '레인보우 카이트'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한강 둔치에서 대형 문어연을 날리고 있다.jhse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서울 너무 추워요'

 

 

 

서울 기온이 영하 1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주일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0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길을 건너고 있다. 2012.12.10 saba@yna.co.kr (끝)/한종찬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온천이 최고야

 

 

10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노천족탕에서 시민들이 족욕을 즐기며 몸을 녹이고 있다. 노천족탕 수온은 섭씨 40도 정도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2월초 서울 56년만에 최강한파, 시베리아발 강한 찬공기 탓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 이어지진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선착장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뉴시스

 

 

 

매서운 추위가 만든 바닷물 고드름

 

 

매서운 추위가 만든 바닷물 고드름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9일 강원 동해안에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얼어 생긴 고드름이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강원 내륙·산간은 대체로 영하 15도 이하, 동해안 지역도 영하 7도 이하를 기록,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였다. 2012.12.9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양양=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서울 영하 13.2도 기록

 

 

철원이 영하 21.2도, 대관령과 문산이 영하17도, 서울이 영하 13.2도로 평년보다 11도 가량 낮은 기온을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선착장 바위에 얼음이 얼어 있다.marrymer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추위가 만든 바닷물 고드름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9일 강원 동해안에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얼어 생긴 고드름이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강원 내륙·산간은 대체로 영하 15도 이하, 동해안 지역도 영하 7도 이하를 기록,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였다. 연합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얼어버린 임진강, '전국이 꽁꽁'

 

 

철원이 영하 21.2도, 대관령과 문산이 영하17도, 서울이 영하 13.2도로 평년보다 11도 가량 낮은 기온을 기록한 9일 오후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이 얼어 있다.marrymer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주=뉴시스】강진형 기자

 

 

 

추위 잊은 수확의 기쁨

 

 

전주시 평화동 미나리밭에서 주민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육교가 썰매장으로…

 

 

서울 최저 기온 영하 13.2도, 중부 지방 곳곳이 영하 1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9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 주민들이 얼어 붙은 한 육교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 기상청은 10일부터 기온이 올라 이번주 후반에는 평년 수준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상순 선임기자 ssshing@hk.co.kr ⓒ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동네 눈썰매장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썰매장에서 초등학생들이 추위도 잊은 채 눈썰매를 타고 있다. 대전에는 5일 밤부터 7일 오후까지 눈이 내려 적설량 10㎝를 기록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눈꽃터널'로 변한 내장산 단풍터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상의 꽃과 천상의 꽃의 빚은 '설화(雪花)'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서 자생하는 동백꽃에 눈이 내려 앉아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012.12.9 << 천리포수목원 >> sw21@yna.co.kr (끝)/이은파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태안=연합뉴스)

 

 

 

눈이 내려 더 빛나는 '사랑의 열매'

 

 

9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관광객이 호랑가시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붉은 열매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의 징표인 '사랑의 열매'는 바로 이 열매다. 서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되는 호랑가시나무는 초여름인 5∼6월 열매를 맺으며, 이 열매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말부터 붉은 색으로 변한다. << 천리포수목원 >> 2011.12.9 sw21@yna.co.kr (끝)/이은파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눈이 그린 한라산 진경산수

 

 

9일 제주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이 흰옷을 갈아입고 진경산수화를 연상케하고 있다. 2012.12.9. khc@yna.co.kr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한 폭의 그림같은 남원 광한루 설경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이 전날 내린 눈으로 은빛 세상으로 변했다. 남원에는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눈이 내려 18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하얗게 내린 눈으로 광한루와 연못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드러냈다. 관광객과 시민은 가족과 함께 광한루원을 찾아 사진을 담는 등 겨울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관광객 노길섭(58)씨는 "관광차 남원을 들렀다가 광한루원의 설경을 보고 황홀했다"고 말했다. 연합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눈 치워주는 경찰' 이런 경찰만 있다면…

 

 

 

 

장애인 아들과 팔순 노모를 위해 눈이 내린 시골 비포장도로의 눈을 치워주는 경찰관의 사진이 트위터에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속 눈을 치워주고 있는 경찰은 경북 예천군 예천파출소에 근무하는 강인천 경사. 강 경사는 8센티미터가량의 큰 눈이 내린 지난 9일 오후 평소처럼 순찰을 돌다 멀리 외딴 가옥 앞에서 벙거지 모자를 쓰고 휠체어를 탄 채 눈을 치우고 있던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장애인을 발견했다.

팔순 가까이 돼 보이는 이 장애인의 어머니는 휠체어가 뒤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뒤에서 휠체어를 붙들고 있었다. 뒤쪽으로 약간의 경사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휠체어가 뒤로 밀리거나, 옆에 있는 도랑에 처박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강 경사가 노모와 장애인 아들에게 다가가 지금 눈을 치우는 이유를 물었고, "지금 안 치우면 밤새도록 와서 내일은 출입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에 강 경사는 순찰을 잠시 멈추고 집과 마을 큰 길을 연결해주는 100m 정도 되는 거리의 통로를 쓸어주었다. 눈을 다 치우자 이 모자는 "고맙다", "언제 한번 들르라"고 말했다.

이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자 진정한 국민의 경찰의 모습이라며 찬사와 격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150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경찰관"이라고 소개했다. 트위터 계정이 @kazzo***인 트위터 이용자도 "너무 훈훈하네요. 널리 알려 포상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강 경사는 CBS와의 통화에서 "누구라도 다 하는 것이다. 낯 간지러워서..."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강 경사는 199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ahn89@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BS 안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