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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것들

淸山에 2012. 7. 24. 03:55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것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좋은글 중에서-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고 다 그렇더란 말입니다.
能力 있다고 해서 하루 밥 네 끼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던가요?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입니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 물어 갑니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이 랍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훨씬 낳은 인생 이지요.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 입니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의 꺼 소중한 줄도 알아야 하고,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관속에 넣어 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남 녀 간에 예쁘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니다.
 
네 자식 내 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 같은
내 새끼로 알고 품어 키워내면
이 세상 왔다간 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것이지요.
주변에 노인이 계시거든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준비 합시다!
나도 세월 흐르면 늙습니다.
 
어차피 내 맘 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이지요.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해집니다.
뭐 그리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 꾼답니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지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가는데,
내 인생 남 신경 쓰다보면 내 인생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생각하지 마십시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 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지십니까?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 아닙니까?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 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묶여 버린 것이지요.
 
잘산다는 사람 들여다보니 별로 잘난데 없이 늙어가는 모습은
그저 그렇게 서로 같더라구요.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다하고 삽니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지요.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