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이 형수를 볼때마다 밤이면 얼마나 외로울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혼자서 할수있다는..????
요즘 나오는 신형을 구입해서 형수에게 건내주며 하는 당부가
"형수님~~이건 하루에 한번만 쓰세요
자주 쓰면 고장나요~~"
그런데 형수 한번사용하니 귀가 막히게 좋아서
시동생의 당부는 무시하고 수시로 사용하다가
그만 고장이 났다 고치기는 해야 하는데
시동생에게 말을 못하고
끙끙대다가 편지를 쓰기로 마음을 먹고
종이와 연필을 준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할말이 없어서
고민끝에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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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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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또 죽었어요~~~!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그리움의 술이며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때
내뱉을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엇건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것이다......
저물어가는 인생을 재촉하며
뜨거운 햇살속에 봄도 천천히
다가오건만
이제 우리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 시작 되겠지요~~~~~~
술 자리 십불출(十不出)
하나...술 잘 안 먹고 안주만 먹는 자
둘... 남의 술에 제 생색 내는 자
셋... 술잔 잡고 잔소리만 하는 자
넷... 술 먹다가 딴 좌석에 가는 자
다섯...술 먹고 따를 줄 모르는 자
여섯...상갓집 술 먹고 노래 하는 자
일곱...잔칫술 먹고 우는 자
여덟...남의 술잔 먹고 제 술 안내는 자
아홉...남의 술자리에 제 친구 데리고 가는 자
열... 술자리 모임에 축사 오래 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