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정치-외교-국방

세계가 '탈북자 구하기'… "그 많던 촛불·희망버스 어디에"

淸山에 2012. 2. 28. 10:26

 

 
 
 
오늘 인터넷 조선을 읽다가
마음에 쏙 드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그들은 다 어디에 있나?
 
읽으면서도 씁쓸하다.
부끄럽다.
 
아마도 "그들은 다 어디에 있나?"에 속한
잘 난 사람들도 이 기사를 읽어 볼텐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까?
느낀다, 못 느낀다 둘 중 하나일진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뭔가 변화의 조짐을 기대하여 본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내 블로그에 그 기사와 관계 된 댓글을 올린다.
 
 


 
 
*
세계가 '탈북자 구하기'… "그 많던 촛불·희망버스 어디에"
*

 

 
 안준호 사회부 기자
이메일libai@chosun.com
 
 
 "세상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 많던 촛불과 '희망버스'는 다 어디로 갔나요?"
 
5일째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애란(48)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이 말했다. 탈북여성 1호 박사인 그는 15년 전 4개월 된 아들을 업고, 붙잡히면 죽을 각오로 쥐약을 가슴에 품고
 압록강을 건넜다.
 
이씨는 "중국 지인에게 '중국은 탈북자를 강제송환하지 말라'고 얘기했더니, 그가 '한국의 촛불은 다 어디로 갔느냐'고 해 참담했다"며 "우리 국민들이 탈북자에겐 왜 이렇게 비정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2008년 광우병 사태로 도심을 가득 메웠던 '촛불'과 한진중공업 사태로 부산으로 몰려갔던 그 많던 '희망버스'는 이번 탈북자 문제에선 자취를 감췄다. 오히려 외국인 난민들과 전 세계인들이 탈북 난민 구출 운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콩고·방글라데시·코트디부아르·미얀마에서 온 외국인 난민 40명은 지난 26일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탈북 난민은 우리 중 어떤 난민보다도 더욱 큰 위험에 있는 난민들"이라고 호소했다.
 
국제난민지원단체인 '피난처' 이호택(53) 대표는 "탈북자 문제는 그 어떤 인권문제보다 처절하고 심각한 문제인데도 국민들은 무관심하고, 심지어 '탈북자 문제를 제기하면 북한을 자극할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며 "광우병 사태, 효순이·미선이 사건 등 온갖 문제를 인권문제로 이슈화하면서 유독 탈북자 문제에는 침묵하는 이들은 편향된 인권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국·일본·대만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선 탈북 난민들을 구출하자는 청원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도 진보라는 이름을 벼슬처럼 내세우던 단체들은, 정치인들은 침묵하고 있다. 2만3000여 국내 탈북자들의 호소에 단 한 번만이라도
귀를 기울였다면 이럴 수는 없다. 이래서는 안 된다.

 
 
 


 

2012.02.28 05:03:24신고 | 삭제

다 어디갔어 어디갔어, 인권과 인간사는 세상을 부르짖던 야당과 시민단체들, 외수, 재동이. 그렇게 눈물흘리며 인권을 부르짖는 여진이, 장애아들의 인권을 세상에 폭노하며 의분을 쏟아내는 공지영... 다 어디갔어 어디갔어.

댓글(12)찬성(118) | 반대(0)

2012.02.28 10:07:31신고 | 삭제

서울법대 교수타이틀로 행세하는 조국교수란 작자,깝죽되는 진중권,입만열면 작가라는 리외수,인권 부르짖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호남향우회의 끈끈한 인권타령,착한 뇌물이라고 드립치는 곽노현과 전교조 일당들..다~어디갔어!!! 쪼잔한 인생들...노사모 애들...자네들은 우수마발이여!!우수마발!!!

댓글쓰기찬성(0) | 반대(0)

2012.02.28 10:06:17신고 | 삭제

정권탈취와 권력장악을 위한 촛불시위, 희망버스는 있었지요. 그들에게 북한인권은 처음부터 관심 밖입니다. 오로지 선동 선전의 수단이었으며 따뜻한 가슴은 처음부터 없었던 인간들입니다.

댓글쓰기찬성(0) | 반대(0)

2012.02.28 10:04:50신고 | 삭제

진보가 무엇인지나 아는지... 진정한 진보를 말하지 못하게 입을 막는 종복좌파 진보들을 우리는 왜 가짜진보를 뭇지 안는다 말인가...ㅉㅉㅉ~~~... 한국인이라는것이 이렇게 부끄럽게 느껴진다.. 후진국대표들도 찾아와서 왜치는데..ㅉㅉㅉ~~~... 참 도 부 끄 럽 다... 고개숙여 탈북하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댓글쓰기찬성(0) | 반대(0)

2012.02.28 10:04:21신고 | 삭제

이집트 시위에 촛불 들어야 하나? 시리아 양민 학살에 촛불 들어야 하나? 중국의 터키학살에 촛불들어야 하나? 난, 촛불인데 북송 반대한다.보수 지도부가 집회 준비해봐라.나갈테니.. 촛불이라고 북송 찬성하는 줄 아니? 강요하지마라. 시리아 민중보다 자기 목숨만 중요하게 여기는 겁쟁이들..

댓글(1)찬성(0) | 반대(1)

2012.02.28 10:01:30신고 | 삭제

탈북자 문제로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다.인권과서민 약자를 외치는 소위 진보라는자들.반미에는 눈벌겋게 설치며 같은동포가 죽는다는데는 눈하나 깜짝 안하는 인간들.이인간들은 국민을 기만하고,지들의 목적만 챙기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린다.계속 도발하는 북에게 종북적인 태도는 용서될수가 없다.그래서 국민들은 너희들을 신뢰 안한다.

댓글쓰기찬성(1) | 반대(0)

전체 100자평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