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좋은글 窓가

수취인 불명 - 仁雲

淸山에 2011. 10. 3. 07:28



 
수취인 불명 - 仁雲

하얀 종이 위에
적어본 수많은 이야기
내리는 비처럼
그렇게 머물다 가는데
창가에 맻힌 이슬처럼
남겨진 여운만이 내 두눈에 머물고
끝내 적지 못한
"한.. 마...디..!"
 
바람에 실려 떠나간다
님에게 전하는
내 마음에 노래는 하얀색 꿈이 되었고
까만밤 이 머문
하얀 종이위에 별이 뜰때면
나에 노래는 비가 되어 내린다
지워낸 님에 마음이
하나둘 새겨질때 마다
창가에 머물다 가는 바람처럼
남겨진 여운만이 내 귓가에 머물고
끝내 부르지 못한
" 사..랑..의..노..래.!"
 
"수취인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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